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113회 114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一面令人扮作 扮作[banzuo] …(으)로 분장하다. 가장하다.
魏軍往魏營下書;
일면령인분작위군왕위영하서.
강유는 한편으로 사람을 시켜 위나라 군사로 변장하여 위나라 군영에 편지를 가지고 가게 했다.
一面令人將現有糧車數百輛卸 卸(풀, 떨어지다 사; ⼙-총8획; xie)
了糧米,裝載乾柴茅草引火之物,用青布罩 罩(보쌈, 가리, 연기가 끼다 조; ⽹-총13획; zhao)
之,令傅僉引二千原降魏兵,執打運糧旗號。
일면령인장현유양거수백량사료양미 장재건시모초인화지물 용청포조지 령부첨인이천원항위병 집타운량기호.
한편으로 사람을 시켜 현재 식량 수레 수백대가 쌀을 가지고 가며 수레에는 땔나무와 띠풀등 인화성물건을 싣고 청색 베로 덮어서 부첨을 시켜 2천병사를 인솔하고 원래 항복한 위나라 병사로 하며 식량의 기호를 운반하게 했다.
維卻與夏侯霸各引一軍,去山谷中埋伏。
유각여하후패각인일군 거산곡중매복.
강유는 하후패와 각자 한 군사를 인솔하고 산골짜기에 가서 매복하였다.
令蔣舒出斜谷,廖化、張翼俱各進兵,來取祁山。
령장서출사곡 요화 장익구각진병 래취기산.
강유는 장서를 시켜 사곡을 나오게 하며 요화, 장익이 각자 병사를 진격하고 기산을 취하게 했다.
卻說鄧艾得了王瓘書信,大喜,急寫回書 回書 :①회답(回答)하는 편지(便紙) ②또는, 편지(便紙)로 회답(回答)함
,今來人回報。
각설등애득료왕관서신 대희 급사회서 금래인회보.
각설하고 등애는 왕관의 서신을 얻고 크게 기뻐서 급히 회신을 쓰고 지금 온 사람에게 보고를 하라고 했다.
至八月十五日,鄧艾引五萬精兵徑往壜山谷中來,遠遠使人憑高眺望 眺(바라볼 조; ⽬-총11획; tiao) 探(찾을 탐; ⼿-총11획; tan)의 원문은 望(바랄 망; ⽉-총11획; wang)이다.
眺望 : ①널리 바라봄 ②또는 바라다 보이는 경치(景致)
,只見無數糧車,接連不斷,從山凹中而行。
지팔월십오일 등애인오만정병경왕담산곡중래 원원사인빙고조망 지견무수양거 연접부단 종산요중이행.
8월 15일에 이르러서 등애는 5만명의 정병을 인솔하고 산골짜기에 가서 멀리 높은 곳에 의지하여 탐지하니 단지 무수한 식량 수레가 연접함이 끊이지 않으니 산의 오목한 곳으로 감을 보았다.
艾勒馬望之,果然皆是魏兵。
애늑마망지 과연개시위병.
등애가 말을 멈추고 보니 과연 모두 위나라 병사였다.
左右曰:“天已昏暮 昏暮 :해가 진 뒤로 껌껌하기 전까지의 어둑어둑 하여지는 어둠. 늙어가는 판. 늙을 무렵
,可速接應王瓘出谷口。”
좌우왈 천이혼모 가속접응왕관출곡구.
좌우에서 말했다. “날이 이미 저물어 어두우니 빨리 왕관과 연접하게 골짜기를 나올만 합니다.”
艾曰:“前面山勢掩映 掩(가릴 엄; ⼿-총11획; yǎn)映(비출 영; ⽇-총9획; ying)[yǎnying] :두 사물이 서로 어울려 돋보이다. 막아 가리거나 그늘지게 함
,倘有伏兵,急難退步;只可在此等候。”
애왈 전면산세엄영 당유복병 급난퇴보. 지가재차등후.
등애가 말했다. “전면에 산세가 그림자가 있고 혹시 복병이 있으면 급히 물러나기 어렵다. 단지 이곳에서 살펴보자.”
正言間,忽兩騎馬驟至,報曰:“王將軍因將糧草過界,背後人馬趕來,望早救應。”
정언간 홀양기마취지 보왈 왕장군인장량초과계 배후인마간래 망조구응.
바로 말하는 사이에 갑자기 두 기마가 급히 와서 보고하였다. “왕관 장군은 식량과 풀을 싣고 경계를 지나다 배후의 인마가 추격하여 일찍 구원을 응하길 바랍니다.”
艾大驚,急催兵前進。
애대경 급최병전진.
등애가 크게 놀라서 급히 병사를 전진하게 재촉하였다.
時値初更,月明如晝,只聽得山後吶喊,艾只道王瓘在山後廝殺。
시치초경 월명여주 지청득산후눌함 애지도왕관재산후시살.
때가 마침 초경[오후 7시경에서 9시]에 해당해 달이 대낮처럼 밝고 단지 산배후에 함성이 들리니 등애는 단지 왕관이 산후에서 습격한다고 말했다.
徑奔過山後時,忽樹林後一彪軍撞出,爲首蜀將傅僉,縱馬大叫曰:“鄧艾匹夫!已中吾主將之計! 何不早早下馬受死!”
경분과산후시 홀수림후일표군당출 위수촉장부첨 종마대규왈 등애필부! 이중오주장지계 하부조조하마수사?
곧장 달려 산의 뒤를 지나가니 갑자기 숲뒤에서 한 군사가 충돌해 나오니 머리의 촉나라 장수 부첨은 말을 달려 크게 소리쳤다. “등애, 필부야! 이미 내 주장의 계책에 맞으니 어찌 빨리 말에 내려 죽음을 받지 않는가?”
艾大驚,勒回馬便走。
애대경 늑회마변주.
등애가 크게 놀라서 말을 돌려 곧 달아나려고 했다.
車上火盡着,那火便是號火。
거상화진착 나화변시호화.
수레 위에 불이 모두 붙어서 이 불은 곧 신호의 불이었다.
兩勢下蜀兵盡出,殺得魏兵七斷八續 七斷八續 :qī duan bā su
【釋義】:①形容散亂,不相照應。②斷接之處甚多。形容十分破爛。
【出處】:《秦並六國平話》卷中:“應榮聖刀頭引舉三軍喊殺,秦兵敗走,東砍西伐,七斷八續。”
,但聞四下山上只叫:“拿住鄧艾的,賞千金,封萬戶侯!”
양세하촉병진출 살득위병칠단팔속 단문사하산상지규 나주등애적 상천금 봉만호후.
양쪽 기세로 촉나라 병사가 모두 나와서 위나라 병사는 산란되어 7은 끊기고 8은 이어져서 단지 사방의 산위에서 소리가 났다. “등애를 사로잡으면 천금을 상으로 주며 만호후에 봉한다.”
嚇得鄧艾棄甲丟 丟(갈, 던저 버리다, 잃다 주; ⼀-총6획; diū)
盔,撇 撇(닦을, 치다, 때리다 별; ⼿-총15획; piē,piě)
了坐下馬,雜在步軍之中,爬 爬(긁을, 기다 파; ⽖-총8획; pa)
山越嶺而逃。
혁득등애기갑회 별료좌하마 잡재보군지중 파산월령이도.
두려운 등애는 갑옷을 버리고 투구를 던져 버리고 앉은 말에서 내려서 잡다한 보군에 섞여서 산을 기어올라서 고개를 건너서 도망쳤다.
姜維、夏侯霸只望馬上爲首的徑來擒捉,不想鄧艾步行走脫。
강유 하후패지망마상위수적경래금착 불상등애보행주탈.
강유, 하후패는 단지 말위에서 머리에서 곧장 사로잡혀서 등애가 걸음으로 달아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維領得勝兵去接王瓘糧車。
유령득승병거접왕관양거.
강유는 승리한 병사를 거느리고서 왕관의 식량 수레를 접하러 갔다.
卻說王瓘密約鄧艾,先期將糧草車仗,整備停當,專候舉事。
각설왕관밀약등애 선기장양초거장 정비정당 전후거사.
각설하고 왕관은 등애와 밀약해서 먼저 식량과 풀의 수레를 정비하며 오로지 거사함을 기다렸다.
忽有心腹人報:“事已泄漏,鄧將軍大敗,不知性命如何。”
홀유심복인보 사이설누 등장군대패 뷔성명여하.
갑자기 심복 사람이 보고하여 말했다. “일이 이미 누설되어 등애 장군이 크게 패배하니 생명이 어떠한지 알지 못합니다.”
瓘大驚,令人哨探,回報三路兵圍殺將來,背後又見塵頭大起,四下無路。
관대경 령인초탐 회보삼로병위살장래 배후우견진두대기 사하무로.
왕관이 크게 놀라서 사람을 시켜 탐색하게 하며3길로 병사가 포위한다고 하니 배후에 또한 먼지가 크게 일어남을 보며 사방에 길이 없었다.
瓘叱左右令放火,盡燒糧草車輛 輛(수레 량{양}; ⾞-총15획; liang)
。
관질좌우령방화 진소양초거량.
왕관이 좌우를 꾸짖어 방화하게 하며 모두 식량과 풀의 수레를 태우게 했다.
一霎時,火光突起,烈燄騰 火燒의 원문은 燄(불 댕길 염; ⽕-총16획; yan)騰(오를 등; ⾺-총20획; teng)이다.
空。
일삽시 화광돌기 열염등공.
삽시간에 불이 갑자기 일어나며 맹렬한 불이 공중을 태워 올라갔다.
瓘大叫曰:“事已急矣!汝等宜死戰!”
관대규왈 사이급의! 여등의사전.
크게 부르짖었다. “일이 이미 급하다! 너희들은 죽게 싸우라.”
乃提兵望西殺出。
내제병망서살출.
왕관은 병사를 들어서 서쪽을 바라보고 나왔다.
背後姜維三路追趕。
배후강유삼로추간.
배후에서 강유가 3길로 추격하여 왔다.
維只道王瓘捨命撞回魏國,不想反殺入漢中而去。
유지도왕관사명당회위국 불상반살입한중이거.
강유는 단지 왕관이 생명을 버려 위나라로 돌아감을 말하나 생각하지 않게 반대로 한중에 들어가 버렸다.
因兵少,只恐追兵趕上,遂將棧道 棧(잔도, 飛階 잔; ⽊-총12획; zhan)道 :험한 산의 낭떠러지와 낭떠러지 사이에 다리를 놓듯이 하여 낸 길
並各關隘盡皆燒燬 毀(헐 훼; ⽎-총13획; huǐ)의 원문은 燬(불 태우다, 화재 훼; ⽕-총17획; huǐ)이다.
。
인병소 지공추병간상 수장잔도병각관애진개소훼.
왕관은 병사가 적어서 단지 쫓는 병사가 추격할까 두려워서 잔도와 각 관문을 모두 다 태우게 했다.
姜維恐漢中有失,遂不追鄧艾,提兵連夜抄小路來追殺王瓘。
강유공한중유실 수불추등애 제병연야초소로래추살왕관.
강유는 한중이 상실될까 두려워서 곧 등애를 추격하지 않고 병사를 들어 야간에 소로로 왕관을 죽이러 갔다.
瓘被四面蜀兵攻擊,投黑龍江而死。
관피사면촉병공격 트흑룡강이사.
왕관은 사면에 촉나라 병사가 공격을 받자 흑룡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餘兵盡被姜維坑之。
여병진피강유갱지.
위나라의 나머지 병사는 모두 강유에게 매장을 당했다.
維雖然勝了鄧艾,卻折了許多糧車,又毀了棧道,乃引兵還漢中。
유수연승료등애 각절료허다양거 우훼료잔도 내인병환한중.
강유가 비록 등애를 이겨도 허다한 식량수레를 꺽이며 또 잔도가 훼손되어 병사를 인솔하고 한중에 돌아갔다.
鄧艾引部下敗兵,逃回祁山寨內,上表請罪,自貶其職。
등애인부하패병 도회기산채내 상표청죄 자폄기직.
등애는 부하인 패잔병을 인솔하고 기산의 영채안에 도망가 돌아와서 표를 올려 죄를 청하며 스스로 직책을 폄하하였다.
司馬昭見艾數有大功,不忍貶之,復加厚賜 厚賜 :①물건(物件) 따위를 후하게 내려 줌 ②남이 자기(自己)에게 무엇을 줌을 높이어 하는 말
。
사마소견애수유대공 불인폄지 부가후사.
사마소는 등애가 자주 대공이 있음을 보고 폄하하게 하지 않고 다시 두텁게 하사하였다.
艾將原賜財物,盡分給被害將士之家。
애장원사재물 진분급피해장사지가.
등애는 원래 하사받은 재물을 모두 피해를 받은 장사의 집에 나눠주었다.
昭恐蜀兵又出,遂添兵五萬,與艾守禦。
소공촉병우출 수첨병오만 여애수어.
사마소는 촉나라 병사가 또 나올까 두려워서 곧 병사 5만을 더하여 등애와 지키게 했다.
姜維連夜修了棧道,又議出師 出師:出兵
。
강유연야수료잔도 우의출사.
강유는 연달아 밤에 잔도를 수리하고 또 군사를 냄을 논의하였다.
正是:連修棧道兵連出,不伐中原死不休。
정시 연수잔도병연출 불벌중원사불휴.
바로 이와 같다. ‘강유는 연달아 수리된 잔도로 병사를 연달아 나오고 중원을 정벌함에 죽어도 쉬지 않는다.’
未知勝負如何,且看下文分解。
미지승부여하 차간하문분해.
승부가 어떠할지 알지 못하니 또 아래 문장 부분의 해석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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