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45회 46회 한문 한글 주석까지
예시문
卻說周瑜聞諸葛瑾之言,轉恨孔明,存心欲謀殺之。
각설주유문제갈근지언 전한공명 존심욕모살지.
각설하고 주유는 제갈근의 말을 듣고 제갈공명을 한탄하며 마음이 그를 죽일 생각을 했다.
次日點齊軍將,入辭孫權。
차일점제군장 입사손권.
다음날에 일제히 군사와 장군을 점검하여 손권에게 말하였다.
權曰:“卿先行,孤即起兵繼後。”
권왈 경선행 고즉기병계후.
손권이 말하길 “경이 먼저 가시고 짐은 병사를 일으켜 뒤를 잇겠습니다.”
瑜辭出,與程普、魯肅領兵起行,便邀孔明同往。
유사출 여정보 노숙령병기행 변료공명동왕.
주유가 나간다고 말하고 정보, 노숙과 함께 병사를 다스려서 갈려고 하며 곧 제갈공명을 불러 함께 갔다.
孔明欣然從之。
공명흔연종지.
제갈공명은 기쁘게 그들을 따랐다.
一同登舟,駕起 駕起 : 배를 띄우다, 배를 타고 가다
帆檣 檣(돛대 장; ⽊-총17획; qiang)
,迤邐 迤(비스듬할 이; ⾡-총9획; yǐ,yi) 邐(이어질 리{이}; ⾡-총23획; li)
迤邐: 잇따라 나아감. (산기슭이나 길이) 길게 둘러 뻗어나감
望夏口而進。
일동등주 가기범장 이리망하구이진.
일동이 배에 올라서 수레를 오르고 범선이 돛대를 올리고 멀리 하구를 바라보고 비스듬히 이어져 진격했다.
離三江口五六十里,船依次第歇定。
리삼강구오육십리 선의차제헐정.
삼강입구를 50-60리를 떨어져서 배가 차례대로 의거하여 쉬었다.
周瑜在中央下寨,岸上依西山結營,周圍屯住。
주유재중앙하채 안상의서산결영 주위둔주.
주유는 중앙에서 영채를 세우고 있고 언덕위에 서산을 의지하여 영채를 결집하며 주위에 주둔하였다.
孔明只在一葉小舟內安身。
공명지재일엽소주내안신.
제갈공명은 단지 한 작은 배에 몸을 맡겼다.
周瑜分撥 분발: 분배하다, 나눠 갖다; 분담하다
已定,使人請孔明議事。
주유분발이정 사인청공명의사.
주유가 이미 분배가 결정되며 사람을 시켜 제갈공명에게 일을 논의하길 청했다.
孔明至中軍帳,敘禮畢。
공명지중군장 서례필.
제갈공명이 군사 장막에 이르러서 예의를 갖추길 마쳤다.
瑜曰:“昔曹操兵少,袁紹兵多,而操反勝紹者,因用許攸之謀,先斷烏巢 烏巢 : 오소택(烏巢澤)이라고도 하는 호수의 명칭이다. 현재의 하남성(河南省) 연진현(延津縣) 남쪽과 봉구(封丘) 서쪽
之糧也。今操兵八十三萬,我兵只五六萬,安能拒之?亦必須先斷操之糧,然後可破。我已探知操軍糧草,俱屯於聚鐵山。先生久居漢上,熟知地理。敢煩先生與關、張、子龍輩──吾亦助兵千人──星夜 성야: 별이 총총한 밤
往聚鐵山斷操糧道。彼此各爲主人之事,幸勿推調 推調: 쌍방이 서로의 책임을 미루고 피함
。”
유왈 석조조병소 원소병다 이조반승소자 인용허유지모 선단오소지량야. 금조병팔십삼만 아병지오육만 안능거지? 역필수선단조지량 연후가파. 아이탐지조군양초 구둔어취철산. 선생구거한상 숙지지리. 감번선생여관 장 자룡배 오역조병천인 성야왕취철산단조양도. 피차각위주인지사 행물추조.
주유가 말하길 “예전에 조조병사가 적고 원소 병사가 많아도 조조가 반대로 원소를 이김은 허유의 꾀를 써서 이며 먼저 오소의 식량을 끊어서요. 지금 조조 병사가 83만으로 우리 병사는 겨우 5-6만으로 어찌 항거하겠소? 또 반드시 먼저 조조의 식량을 끊은 연후에 깰 수 있소. 내가 이미 조조의 양식과 풀을 탐지하여 모두 취철산에 주둔했소. 선생은 오래 한수에 계셔서 지를 숙지하실 것이오. 감히 선생께서 관우, 장비, 조자룡의 무리와 제가 또 병사 천명을 빌려줄 것이니 밤에 취철산에 가서 조조의 식량길을 끊어놓으시오. 피차 각자 주인을 위하는 일이니 다행히 책임을 피하지 마시오.”
孔明暗思:“此因說我不動,設計害我。我若推調,必爲所笑。不如應之,別有計議。”
공명암사 차인설아부동 설계해아. 아약추조 필위소소. 불여응지 별유계의.
제갈공명이 몰래 생각하길 ‘이는 우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우리를 피해를 줄 계책을 설치함이다. 내가 만약 미루면 반드시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반응하여 따로 계책을 상의함만 못하다.’
乃欣然領諾。
내흔연령락.
제갈공명은 흔연히 허락하였다.
작자는 명나라 나관중이며 번역자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로 서울 마포구 신촌에 있는 흉터 튼살을 치료하는 이미지한의원 www.imagediet.co.kr 02-336-7100 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