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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53회 54회

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53회 54회의 한문 및 한글번역 第五十三回 關雲長義釋黃漢升  孫仲謀大戰張文遠 제오십삼회 관운장의석황한승 손중모대전장문원. 삼국연의 제 53회 관운장이 의기로 황한승[황충]을 놓아주고 손중모[손권]는 크게 장문원[장료]과 싸우다. 卻說孔明謂張飛曰:「前者子龍取桂陽 桂陽: 형주(荊州)에 속하는 군(郡)의 명칭이다. 11개의 현(縣)을 관할하였다. 수부(首府)의 소재지는 침현(침縣)이며, 지금의 호남성(湖南省) 침주(침州)에 있었다 郡時,責下軍令狀而去.今日翼德要取武陵 武陵 : 현 호남성 상덕시(常德市) .必須也責下軍令狀,方可領兵去.」 각설공명위장비왈 전자자룡취계양군시 책하군령장이거 금일익덕요취무릉 필수야책하군령장 방가령병거. 각설하고 공명이 장비..
나관중 삼국지 삼국연의 53회 54회의 한문 및 한글번역
第五十三回 關雲長義釋黃漢升  孫仲謀大戰張文遠
제오십삼회 관운장의석황한승 손중모대전장문원.
삼국연의 제 53회 관운장이 의기로 황한승[황충]을 놓아주고 손중모[손권]는 크게 장문원[장료]과 싸우다.

卻說孔明謂張飛曰:「前者子龍取桂陽 桂陽: 형주(荊州)에 속하는 군(郡)의 명칭이다. 11개의 현(縣)을 관할하였다. 수부(首府)의 소재지는 침현(침縣)이며, 지금의 호남성(湖南省) 침주(침州)에 있었다
郡時,責下軍令狀而去.今日翼德要取武陵 武陵 : 현 호남성 상덕시(常德市)
.必須也責下軍令狀,方可領兵去.」
각설공명위장비왈 전자자룡취계양군시 책하군령장이거 금일익덕요취무릉 필수야책하군령장 방가령병거.
각설하고 공명이 장비에게 말하길 앞에서 조자룡이 계양군을 취할 때 군령장을 책임지고 갔습니다. 금일 저 익덕이 무릉을 취하겠습니다. 반드시 군령장에 대로 하면 바로 병사를 다스리고 가겠습니다.
張飛遂立軍令狀,欣然領三千軍,星夜武陵界上來.
장비수립군령장 흔연령삼천군 성야무릉계상래.
장비는 곧 군령장을 세우고 기쁘게 3천군사를 이끌고 밤에 잇달아 무릉경계로 갔다.
金旋聽得張飛引兵到,乃集將校,整點精兵器械,出城迎敵.
금선청득장비인병도 내집장교 정점정병기계 출성영적.
금선은 장비가 병사를 인솔하고 옴을 듣고 장교를 모아서 정병과 병기를 점검하며 성을 나와 적을 맞이하였다.
從事鞏志 鞏(묶을 공; ⾰-총15획; gǒng)志 158~:무릉태수 금선(金旋)의 보좌관으로 있던 중 장비(張飛)가 쳐들어오자 금선에게 항복할 것을 진언하다 죽을 뻔하고 금선이 장비에게 패배해 도망쳐오자 화살로 쏘아 죽이고 목을 베어 유비에게 항복하여 성을 바친후 후임 무릉태수로 임명되었다.
諫曰:「劉玄德乃大漢皇叔,仁義布於天下;;加之張翼德驍勇非常.不可迎敵,不如納降爲上.」
종사공지간왈 유현덕내대한황숙 인의포어천하. 가지장익덕효용비상 불가영적 불여납항위상.
종사인 공지가 간언하길 “유현덕은 대한나라의 황숙이며 천하에 인의가 펴져 있습니다. 장익덕은 용맹이 보통이 아닙니다. 적을 맞이함이 불가하니 항복함이 상책입니다.”
金旋大怒曰:「汝欲與賊通連爲內變耶?」
금선대노왈 여욕여적통연위내변야?
금선이 크게 분노하여 말하길 “너는 적과 내통하여 연달아 내변을 일으키려고 하는가?”
喝令武士推出斬之.
갈령무사추출참지.
금선은 무사를 꾸짖어 끌어내 공지를 베게 했다.
衆官皆告曰:「先斬家人,於軍不利.」
중관개고왈 선참가인 어군불리.
여러 관리가 모두 고하길 “먼저 집안의 사람을 베면 군사에 불리합니다.”
金旋乃喝退鞏志,自率兵出.
금선내갈퇴공지 자솔병출.
금선은 공지를 물러나게 하며 스스로 병사를 인솔하고 나왔다.
離城二十里,正迎張飛.
리성이십리 정영장비.
금선은 성에 20리 거리를 떨어져서 바로 장비를 만났다.
飛挺矛立馬.大喝金旋.
비정모립마 대갈금선.
장비가 창을 잡고 말을 타고 크게 금선에게 소리쳤다.
旋問部將:「誰敢出戰?」
선문부장 수감출전?
금선은 부장에게 묻길 “누가 감히 출전하겠는가?”
衆皆畏懼,莫敢向前.
중개외구 막감향전.
여럿이 모두 두려워하여 감히 앞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旋自驟馬舞刀迎之.
선자취마무도영지.
금선이 스스로 말을 달려 칼을 휘두르며 맞이하였다.
張飛大喝一聲,渾 渾(흐릴, 물소리 혼; ⽔-총12획; hun)
如巨雷.
장비대갈일성 혼여거뢰.
장비가 크게 한 소리를 지르니 큰 우레소리와 같았다.
金旋失色,不敢交鋒,撥馬便走.
금선실색 불감교봉 발마변주.
금선이 대경실색하여 감히 교전하지 못하고 말을 곧 달아났다.
飛引衆隨後掩殺.
비인중수후엄살.
장비는 군중을 인솔하고 뒤를 따라 죽이려고 왔다.
金旋走至城邊,城上亂箭射下.
금선주지성변 성상란전사하.
금선은 성 주변에까지 달아나니 성위에 어지러이 화살이 내려왔다.
旋驚視之,見鞏志立於城上曰:「汝不順天時,自取敗亡,吾與百姓自降劉矣.」
선경시지 견공지립어성상왈 여불순천시 자취패망 오여백성자항유의.
금선이 놀라 보니 공지가 성위에서 서서 말함을 보았다. “너는 천시에 따르지 않아서 스스로 패망을 취한다. 내가 백성과 스스로 유비에게 항복하겠다.”
言未畢,二箭射中金旋面門,墜於馬下.
언미필 이전사중금선면문 추어마하.
말을 마치지 않아서 두 화살이 금선의 입[면문]을 관통하니 말아래로 떨어졌다.
軍士割頭獻張飛,鞏志出城納降 납항: 항복(降伏)을 받아들임

군사할두헌장비 공지출성납항.
군사가 머리를 베어 장비에게 바치니 공지가 성을 나와 항복하였다.
飛就令鞏志齎印綬,往桂陽見玄德;
비취령공지재인수 왕계양현현덕.
장비는 공지를 시켜 인수를 가지고 계양에 가게 하여 유현덕을 뵙게 했다.
玄德大喜,遂令鞏志代金旋之職.
현덕대희 수령공지대금선지직.
유현덕이 크게 기뻐서 공지를 시켜 금선의 직책을 대신케 했다.
玄德親至武陵安民畢,馳書報雲長,言翼德、子龍各得一郡.
현덕친지무릉안민필 치서보운장 언익덕 자룡각득일군.
유현덕은 친히 무릉에 이르러서 백성을 위안하길 마치고 글을 써서 관운장에게 보고하며 익덕과 조자룡이 각자 한 군을 얻었다고 했다.
雲長乃回書上請曰:「聞長沙尚未取,如兄長不以弟爲不才,教關某幹這件功勞甚好.」
운장내회서상청왈 문장사상미취 여형장불이제위부재 교관모간저건공로심호.
관운장이 회신 편지에 청하였다. “저 관운장은 장사를 아직 취하지 못하였다고 들으니 만약 형님이 아우가 재주가 없다고 여기지 않으시면 저를 시켜 공로에 관여케 하면 매우 좋겠습니다.”
작자는 명나라 나관중이며 번역자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로 서울 마포구 신촌에 있는 흉터 튼살을 치료하는 이미지한의원 www.imagediet.co.kr 02-336-7100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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