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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연의 81회-90회 9

동한연의 81회-90회 후한 광무제 유수의 건국 역사소설이며 한문 및 한글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예시문 却說赤眉、樊崇等, 西入長安至鄭, 進謂劉盆子 번숭과 조자도[刁子都, 혹은 역자도(力子都)] 등이 이끄는 적미는 한(漢) 황실의 일족이라 칭하던 소년 유분자(劉盆子)를 어린 황제로 추대하고, 연호를 건세(建世)로 하여 건국했다. 25년에 장안(長安)을 공격하다. 兄劉恭曰:“更始荒亂 荒乱 [huāngluàn]:1) 사회가 어지럽다 2) 기근으로 인한 난리 3) 혼란하다 , 政令不行, 故使將軍得至於此。今將軍擁百萬之衆, 西向帝城, 而無稱號, 名爲群賊, 不可以久居。不如立宗室挾義誅伐, 以此號令, 誰敢不服?” 각설적미 번숭등 서입장안지정 진위유분자형유공왈 갱시황란 정령불행 고사장군득지어차 금장군옹백만지중 서..
동한연의 81회-90회 후한 광무제 유수의 건국 역사소설이며 한문 및 한글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예시문
却說赤眉、樊崇等, 西入長安至鄭, 進謂劉盆子 번숭과 조자도[刁子都, 혹은 역자도(力子都)] 등이 이끄는 적미는 한(漢) 황실의 일족이라 칭하던 소년 유분자(劉盆子)를 어린 황제로 추대하고, 연호를 건세(建世)로 하여 건국했다. 25년에 장안(長安)을 공격하다.
兄劉恭曰:“更始荒亂 荒乱 [huāngluàn]:1) 사회가 어지럽다 2) 기근으로 인한 난리 3) 혼란하다
, 政令不行, 故使將軍得至於此。今將軍擁百萬之衆, 西向帝城, 而無稱號, 名爲群賊, 不可以久居。不如立宗室挾義誅伐, 以此號令, 誰敢不服?”
각설적미 번숭등 서입장안지정 진위유분자형유공왈 갱시황란 정령불행 고사장군득지어차 금장군옹백만지중 서향제성 이무칭호 명위군적 불가이구거 불여입종실협의주벌 이차호령 수감불복
각설하고 적미군과 번숭등은 서쪽으로 장안에 들어가 정에 이르러서 유분자의 형인 유공에게 말했다. “갱시황제가 황음혼란하여 정령이 시행되지 않으므로 장군께서 이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장군께서 백만대군을 옹위하며 서쪽으로 제성을 향하며 칭호가 없으며 여러 도적이라고 이름하니 오래 있을 수 없습니다. 종실을 세워 의리를 끼고 정벌하며 이로써 호령함만 못하니 누가 감히 복종하지 않겠습니까?”
遂令衆將於鄭北高設壇場, 選日立帝。
수령중장어정북고설단장 선일입제
곧 여러 장수에게 명령하여 정북에 높게 제단을 세우게 하여 날짜를 선택하여 황제에 올랐다.
六月三日, 衆將擁護盆子上壇, 南面而坐。
유월삼일 중장옹호분자상단 남면이좌
6월 3일에 여러 장수들은 유분자를 옹호하여 제단에 오르게 하니 남면하고 앉았다.
文武皆唱山呼。
문무개창산호
문무관리들은 모두 만세를 합창하였다.
時盆子年十五歲, 原在軍中主家牧羊, 被髮跣足, 敝赭 敝(해질 폐; ⽁-총12획; bì,bié) 赭(붉은 흙 자; ⾚-총16획; zhě)
汙身。
시분자년십오세 원재군중주가목양 피발선족 폐자오신
이 때 유분자의 나이가 15세로 원래 군사중에서 양을 치고 머리를 풀어 헤치고 맨발로 피폐한 붉은 흙으로 몸이 더러웠다.
今見百官拜舞, 心懼恐怕, 欲啼。
금견백관배무 심구공파 욕체
지금 백관들이 절하고 춤추는 것을 보며 마음이 두려워서 울려고 하였다.
兄劉茂謂曰:“陛下休驚, 此乃天子當分, 爲萬民之主, 何故憂懼?”
형유무위왈 폐하휴경 차내천자당분 위만민위주 하고우구
형인 유무가 말했다. “폐하께서 놀라지 마시고 이는 천자의 응당 분수이며 만백성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이유로 두려워하십니까?”
卽與總髻半頭赤幘 赤幘(건, 머리띠 책; ⼱-총14획; zé):빨간 머리수건. 수탉의 볏=鷄冠
, 乘軒車駕大馬, 四圍絳帳遮護, 退居閑室, 猶從牧兒遊戲。
즉여총계반두적 승헌거가대마 사위강장차호 퇴거한실 유종목아유희
곧 총각상투가 반 머리에 적색 머리띠를 하며 헌거를 타고 큰 말을 멍에매여 사방 주위에 강색 휘장으로 차단해 보호하며 한가한 방에 물러나 마치 목동이 노는 듯했다.
崇雖起勇力, 而爲衆將所宗。
숭수기용력 이위중장소종
번숭이 비록 용력을 일으키나 여러 장수의 종주가 되었다.
然不知書理, 難任相位。
연부지서리 난임상위
그러나 글의 이치를 알지 못하니 재상지위를 맡기 어려웠다.
時徐宣爲故縣人, 原爲獄吏, 能通《易經》, 共推宣爲丞相, 崇爲御史大夫, 逢安爲左大司馬, 謝祿爲右大司馬。
시서선위고현인 원위옥리 능통역경 공추선위승상 숭위어사대부 봉안위좌대사마 사녹위우대사마
이 때 서선은 고현 사람이고 원래 옥리라 역경에 능통하여 함께 승상으로 추대되머 번숭은 어사되부로 봉안은 좌대사마 사록은 우대사마가 되었다.
文武群臣各封贈 封赠 [fēngzèng]:영전을 수여하다
訖。
문무군신각봉증흘
문무의 여러 신하들이 각자 봉해지고 추증됨을 마쳤다.
却說鄧禹領蕭王之命, 自箕關 箕關: 기문(夔門)을 가리킨다. 현재의 장강(長江) 구당협(瞿塘峽)의 입구이다. 현재의 사천성(四川省) 봉절(奉節) 백제성(白帝城) 아래에 위치
將入河東。
각설우등령소왕지명 자기관장입하동
각설하고 등우는 소왕의 명령을 들어 기관에서부터 하동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河東都尉守關不開, 禹攻十日破之, 獲其輜重千餘。
하동도위수관불개 우공십일파지 획기치중천여
하동도위는 관문을 지키고 열지 않으니 등우가 10일을 공격하여 격파하며 치중 천여개를 얻었다.
乘進圍安邑 安邑:중국 산시성[山西省] 남부에 있던 옛 도시. 안이 분지(盆地)의 중심지로, 퉁푸철도[同蒲鐵道]의 연도에 있다. 허둥염[河東鹽]의 산지로 알려진 옌츠[鹽池:解地]의 북안(北岸)에 위치
, 數月之久, 未能攻下。
승진위안읍 수월지구 미능공하
진격을 틈타 안읍을 포위하며 수개월 오래되어도 아직 함락되지 않았다.
更始大將軍樊參聞知禹圍安邑, 乃引大軍五萬人, 度太陽攻禹。
갱시대장군번삼문지우위안읍 내인대군오만인 도태양공우
갱시대장군 번삼이 등우가 안읍을 포위함을 들어 알고 대군 5만명을 인솔하고 태양을 건너 등우를 공격했다.
人報知鄧禹, 禹曰:“狼野 狼子野心 [láng zǐ yě xīn]:1) 본성이 흉폭하면 길들이기 힘들다 2) 흉폭한 야심
小賊, 安敢犯境!”
인보지등우 우왈 낭야소성 안감범경
군인이 등우에게 보고하여 알리니 등우가 말했다. “낭야의 작은 도적이 어찌 감히 경계를 침범하는가?”
卽遣諸將, 分兵對陣。
즉견제장 분병대진
곧 여러 장수를 보내서 병사를 나눠 적진과 대치하였다.
樊參出馬, 謂禹曰:“更始未有負汝, 何得唆反?劉秀爲帝, 今又起軍侵犯吾境, 欲盡爭乎?”
번삼출마 위우왈 갱시미유부여 하득사반 유수위제 금우기군침범오경 욕진쟁호
번삼이 말을 내어 등우에게 말했다. “갱시황제께서 너를 저버림이 없는데 어찌 반란을 사주하느냐? 유수는 황제가 되어 지금 또 군사를 일으켜 우리 국경을 침범해 오니 모두 싸우려고 하는가?”
禹曰:“本圖大事者劉秀兄弟, 東蕩西除, 破滅奸賊於亂世中, 創成基業, 讓彼爲君。今更始荒政不理, 故使汝等賊心日熾, 串合 串(곶 곶{익힐 관,꿰미 천,꼬챙이 찬}; ⼁-총7획; chuàn)合chuàn hé.: 1.拼凑在一起。 2.串通;配合
赤眉, 假立盆子爲帝, 欲奪漢室江山。今再不斬汝等, 更待何時?”
우왈 본도대사자유수형제 동탕서제 파멸간적어난세중 창성기업 양피위군 금갱시황정불리 고사여등적심일치 관합적미 가립분자위제 욕탈한실강산 금재불참여등 갱대하시
등우가 말했다. “본래 대사를 도모한 것은 유수 형제로 동쪽을 소탕하며 서쪽을 제거하며 간사한 도적 왕망을 난세에 파멸시키고 기업을 창업해 성공하여 너희에 주군을 양보했다. 지금 갱시황제는 문란한 정치로 다스리지 않으므로 너희들 도적의 마음이 날로 치성해지고 적미군과 내통하여 유분자를 가짜로 황제로 세워 한나라 황실 강산을 빼앗으려고 한다. 지금 다시 너희들을 베지 않으면 다시 어느 세월을 기다리겠는가?”
樊參大怒, 躍馬提刀直取鄧禹急率諸將出陣。
번참대노 약마제도직취등우급솔제장출진
번참이 매우 분노하여 말을 뛰어서 칼을 들고 직접 등우를 취하니 급히 여러 장수를 인솔하고 진을 나왔다.
兩邊混戰, 金鼓齊鳴;
양변혼전 금고제명
양쪽이 혼전하여 금과 북이 일제히 울렸다.
樊參敗走, 禹率兵趕至解南, 衆將四圍擊殺, 大破之, 斬參首於地, 敗卒各逃。
번삼패주 우솔병간지해남 중장사위격살 대파지 참삼수어지 패졸각도
번삼이 패주하여 등우가 병사를 인솔하고 해남까지 추격이 이르러서 여러 장수는 사방을 포위하여 공격해 죽이며 크게 격파하며 땅에 번삼을 참수하니 패배한 국졸이 각지로 도망쳤다.
禹遂收軍下寨。
우수수군하채
등우는 곧 군사를 거두고 영채를 세웠다.
却說更始知赤眉立劉盆子於鄭, 使定國公王匡、陳牧、成丹、趙萌, 屯新豐李軍共兵五十萬衆, 往鄭攻伐。
각설갱시지적미입유분자어정 사정국공왕광 진목 성단 조맹 둔신풍이군공병오십만중 왕정공벌
각설하고 갱시황제는 적미군이 정에서 유분자를 세움을 알고 정국공인 왕광, 진목, 성단, 조맹을 시켜 신풍 주둔의 이군공의 병사 오십만과 합쳐 정에 가서 공벌하게 했다.
時張昂、廖湛 廖(공허할 료{요}; ⼴-총14획; liào) 湛(즐길 담; ⽔-총12획; zhàn)
、申屠艦胡殷等與御史大夫隗囂 隗(험할 외; ⾩-총13획; wěi,wéi) 囂(들렐 효; ⼝-총21획; xiāo)
議曰:“今赤眉扶立盆子爲君, 兵雄將勇, 吾更始勢敗, 難以支持!又且累行不仁之事, 荒政 荒政 :①흉년(凶年)에 백성(百姓)을 구(救)하는 정치(政治) ②임금이 정사(政事)를 게을리하는 것
虐民, 吾等早思長計, 莫待後悔無及。可於立秋之日, 乘其祭社未備, 吾等劫殺更始, 會合赤眉兵入長安, 共佐盆子, 則不失乎功名之望!又且爲於子孫長久之計也!大夫若何 圖殺更始 而又佐盆子去亂就亂 何見之昏也.
갱시황제 살해를 도모하며 또 유분자를 보좌함은 난리를 제거하려고 혼란에 들어감이니 어찌 견해가 혼미한가?
?”
시장앙 요담 신도함호은등여어사대부외효의왈 금적미부립분자위군 병웅장용 오갱시세패 난이지지 우차루행불인지사 황정학민 오등조사장계 막대후회무급 가어입추지일 승기제사미비 오등겁살갱시 회합적미병입장안 공좌분자 즉불실호공명지망 우차위어자손장구지계야 대부약하
이때 장앙, 요담, 신도함, 호은등이 어사대부인 외효와 논의하여 말했다. “지금 적미군이 유분자를 도와 세우 군주로 삼고 병사는 영웅이며 장수는 용감하나 우리 갱시황제이 기세는 패배하여 지지하기 어렵습니다! 또 자주 불인한 일을 시행하며 정치가 게으리고 백성을 학대하니 우리들은 일찍 오랜 계책을 생각하여 후회막급을 기다리면 안됩니다. 입추일에 제사가 아직 준비되지 않음을 틈타 우리들이 갱시황제를 겁박해 죽이고 적미병을 모아 장안에 들어와 함께 유분자를 보좌하면 공명의 바람을 잃지 않고 또 자손도 오래 영원히 갈 계책입니다! 대부님들은 어떻게 여기십니까?”
隗囂大喜, 曰:“吾亦有是意, 但未會公等約議, 不敢決行。”
외효대희 왈 오역유시의 단미회공등약의 불감결행
외효이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저도 또한 이런 뜻이 있었지만 단지 공등의 약속 논의가 없어서 감히 결행하지 못했습니다.”
正話間, 忽侍中劉能卿知覺, 卽往前殿 前殿(qiandian)] :궁전의 중심건축을 말한다. 진한~수당의 문헌에 보이는 전전(前殿)은 궁전 중에서 전방에 두는 대표적인 건물을 가리킨다. 즉, 정전(正殿)·대전
告知更始。
정화간 홀시중유능경지각 즉왕전전고지갱시
바로 대화하는 사이에 갑자기 시중 유능경이 알고 전전에 가서 갱시황제에 고지시켰다.
更始聞言大驚, 歎曰:“恨目不識奸佞, 久容賊子唆謀, 嫉害忠良之將。而今日果候釁起!”
갱시문언대경 탄왈 한목불식간녕 구용적자사모 질해충량지장 이금일과후흔기
갱시황제가 말을 듣고 매우 놀라 한탄하여 말했다. “한탄컨대 안목으로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를 식별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도적을 음모를 하게 하며 충성되고 어진 장수를 질시해 피해주니 금일 과연 틈을 기다려 일어나는구나!”
言罷, 退殿托病不出。
언파 퇴전탁병불출
말을 마치고 대전에 물러나 질병을 핑계로 갱시황제는 나오지 않았다.
至次日天曉, 召張昂 昂(오를 앙; ⽇-총8획; áng)
等欲盡殺之。
지차일천효 소장앙등욕진살지
다음날 날이 밝음에 이르러서 장앙등을 불러 다 죽이려고 했다.
昂等皆入問疾, 惟隗囂不至。
앙등개입문질 유외효부지
장앙등이 모두 들어와 문병을 하나 오직 외효만 이르지 않았다.
更始狐疑, 謂衆曰:“吾召汝等, 必有事故, 何隗囂 隗囂: 사망미상 ~ 33 후한 천수(天水) 성기(成紀) 사람. 젊어서 주군(州郡)에서 벼슬했다. 왕망(王莽) 말에 고향 호족들의 옹립을 받아 거병하여 농서(隴西)를 거점으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유현(劉玄)에게 귀순했는데, 얼마 뒤 서주상장군(西州上將軍)이라 자칭했다. 나중에 광무제(光武帝)에게 귀순했다가 다시 반란을 일으켜 공손술(公孫述)에게 붙었다. 건무(建武) 9년(33) 여러 차례 한나라 군대에 패하고 억울한 심사를 견디지 못해 죽었다
不至?!”
갱시호의 위중왈 오소여등 필유사고 하외효부지
갱시황제가 여우처럼 의심하며 여럿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부름은 반드시 사고가 있음인데 어찌 외효는 이르지 않았는가?”
張昂答曰:“陛下少怒, 隗囂隨後卽至。”
장앙답왈 폐하소노 외효수후즉지
장앙이 대답했다. “폐하께서 화를 내지 마십시오. 외효는 뒤따라 곧 이를 것입니다.”
更始曰:“汝等四人且於外殿聽候, 待齊同入, 朕有事付。”
갱시왈 여등사인차어외전청후 대제동입 짐유사부
갱시황제가 말했다. “너희들 네 사람은 외전에서 분부를 기다리며 일제히 모이길 기다려 같이 들어오라. 짐이 부탁할 일이 있다.”
四人遂退。
사인수퇴
네 사람이 곧 물러났다.
張昂、廖湛、胡殷見更始言異, 疑恐有變, 卽突出殿外而去。
장앙 요담 호은견갱시언이 의공유변 즉돌출전외이거
장앙, 요담, 호은은 갱시황제의 말이 이상함을 보고 변고가 있을까 두려워 곧 대전밖을 갑자기 나가버렸다.
獨申屠健在內, 更始急傳令將健斬首。
독신도건재내 갱시급전령장건참수
홀로 신도건은 안에 있어서 갱시황제가 급히 명령을 전해 신도건을 참수하게 했다.
健告曰:“小臣無罪, 陛下何故變心, 致臣於死!”
건고왈 소신무죄 폐하하고변심 치신어사
신도건이 고했다. “소신은 죄가 없는데 폐하께서 어떤 연고로 변심하시어 신을 죽게 하십니까?”
更始曰:“朕無負汝, 何與衆謀造叛!”
갱시왈 짐무부여 하여중모조반
갱시황제가 말했다. “짐은 너를 배신하지 않았는데 어찌 여럿과 모반을 하는가?”
不容再說, 令武士推出斬訖。
불용재설 령무사추출참흘
다시 말할필요 없이 무사를 시켜 끌어내 베게 했다.
却說張昂、廖湛、胡殷三人勒兵叫叛, 劫掠東西財庫, 至晚擧火燒門, 大戰於營中, 更始大敗。
각설장앙 요담 호은삼인륵병규반 걱략동서재고 지만거화소문 대전어영중 갱시대패
각설하고 장앙, 요담, 호은 3사람은 병사를 데리고 반란이라고 하며 동서의 재물창고를 습격하여 늦게까지 불을 내어 문을 태우고 크게 군영안에서 싸우니 갱시황제가 대패하였다.
次日, 令安車騎百乘, 將妻子載上, 東奔趙萌、新豐而去。
차일 령안거기백승 장처자재상 동분조맹 신풍이거
다음날에 수레 백대에 처자를 위에 싣고 동쪽으로 조맹, 신풍으로 달아났다.
更始復疑王匡、陳牧、成丹與張昂等同謀, 乃傳旨召入。
갱시부의왕광 진목 성단여장앙등동모 내전지소입
갱시황제는 다시 왕광, 진목, 성단과 장앙등과 함께 모의하여 어지를 전해 불러 들였다.
陳牧、成丹隨召至殿, 更始令將擒下二人, 並皆斬之。
진목 성단수조지전 갱시령장금하이인 병개참지
진목과 성단은 조서를 따라 대전에 이르러서 갱시황제는 두 사람을 체포하여 모두 함께 그들을 베어버렸다.
王匡知懼, 將兵入長安, 與張昂等合擊。
왕광지구 장병입장안 여장앙등합격
왕광은 두려움을 알고 병사를 거느리고 장안에 들어가 장앙등과 함께 공격했다.
更始急同趙萌領軍五萬, 共攻匡、昂於城內。
갱시급동조맹령군 오만 공공광 앙어성내
갱시황제는 급히 조맹과 함께 군사 5만을 거느리고 함께 왕광, 장앙을 성안에서 공격했다.
兩軍混戰, 喊殺連天。
양군혼전 함살연천
양군이 혼전하여 함성이 하늘까지 이어졌다.
匡等敗走, 趙萌趕上。
광등패주 조맹간상
왕광등이 패주하니 조맹이 추격하였다.
王匡躍馬出城, 奔投東走而去。
왕광약마출성 분투동주이거
왕광이 말을 달려 성을 나와 동쪽으로 달아나 가버렸다.
更始收軍, 徙居長信宮 長信宮 :중국(中國) 한(漢)나라의 장락궁(長樂宮) 안에 있던 궁(宮). 주(主)로 태후가 살았음

갱시수군 도거장신궁
갱시황제는 군사를 거두고 장신궁으로 이주해 살았다.
却說鄧禹於關西解城陞帳獨坐, 忽帝使使者持節至, 令人報知鄧禹。
각설등우어관서해성승장독좌 홀제시사자지절지 령인보지등우
각설하고 등우는 관서 해성에서 장막에 홀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황제 사신이 부절을 지니고 이르며 사람을 시켜 등우에게 보고해 알렸다.
禹急出迎接。
우급출영접
등우는 급히 나와 영접했다.
至衙內, 卽安排香案, 整笏聽宣。
지아내 즉안배향안 정홀청선
관아안에 이르러 향안을 안배하며 홀을 정돈하며 어지를 들었다.
詔曰:制詔前將軍鄧禹, 深執忠孝, 與朕謀謨 谋谟 [móumó]:1) 계략 2) 계략을 세우다
, 運籌 运筹 [yùnchóu]:1) 계략을 꾸미다 2) 방책을 짜다
於帷幄之中, 決勝於千里之外。
조왈 제조전장군등우 심집충효 여짐모모 운주어유악지중 결승어천리지외
조서는 다음과 같다 전장군 등우에 조서를 쓰니 깊이 충성과 효성을 지니며 짐과 계략을 세움에 막사안에서 꾀를 씀에 천리 밖에서 승리를 결정했다.
孔子曰:“自吾有回, 門人日親 集解王肅曰:「回孔子胥附之友,能使門人日親孔子。」 史記삼가주
, ”此之謂也。
공자왈 자오유회 문인일친 차지위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안회가 있은 뒤로부터 문인이 날로 친해졌다고 하니 이를 말함이다.
今朕有將軍, 山河旦復。
지금 짐에게 장군이 있어서 산하를 초기에 회복하였다.
自與將軍野王分別, 掠服寇軍, 再至於鄗, 諸將不時逼請, 是六月己未, 不得已而卽帝位也。
자여장군야왕분별 략복구군 재지어호 제장불시핍청 시유월기미 부득이이즉제위야
스스로 장군과 야왕의 분별로 도적군대를 약탈해 복종하며 호까지 다시 이르니 여러 장수가 때에 안맞게 핍박해 청하여 이 때가 6월 기미일로 부득이하게 황제위에 즉위했다.
向托將軍西伐, 曆苦勤勞, 斬將破軍, 山西已服。
향탁장군서벌 력고근로 참장파군 산서이복
전에 장군의 서쪽 정벌에 의탁해 두루 고생하고 근로하며 장군을 베고 군사를 격파하니 산서가 이미 복종하였다.
功名遠著, 德譽已垂, 百姓不親, 五品不遜, 汝作司徒, 敬敷五教在寬。
공명원저 덕예이수 백성불친 오품불손 여작사도 경부오교재관
공명이 멀리 드러나며 덕과 명예가 이미 수립되어 백성이 친하지 않고 5품이 공손치 않으니 당신이 사도가 되어 공경하여 5가르침을 펴서 관대해졌소.
今遣王都尉授印綬, 封爲酂侯, 食邑萬戶, 汝敬之哉!茲詔示, 宜就毋違。
금견왕도위수인수 봉위찬후 식읍만호 여경지재 자조시 의취모위
지금 왕도위를 보내 인수를 제수해주고 찬후로 봉하여 식읍 만호를 받아 내가 그들을 공경했습니다! 이에 조서로 보여주니 어김이 없기 바랍니다.
鄧禹接詔, 拜舞禮畢, 卽令使者回鄗。
등우접조 배무예필 즉령사자회호
등우가 조서를 접하며 절하고 춤추는 예를 마치고 사자를 시켜 호에 돌아가게 했다.
是日, 親率大兵五萬, 渡汾陰河入夏陽, 進攻赤眉。
시일 친솔대병오만 도분음하입하양 진공적미
이 날에 친히 대병 5만명을 인솔하고 분음하를 건너 하양에 들어가서 적미에 진격해 공격했다.
却說更始中郎將左輔與都尉公乘歙, 會同十萬大軍, 共進攻禹。
각설갱시중랑장좌보여도위공승흡 회동십만대군 공진공우
각설하고 갱시 중랑장 좌보와 도위공 승흡이 10만대군을 모아서 같이 등우를 공격했다.
至汾陽河, 兩軍相遇, 鄧禹出馬謂曰:“汝何將士?敢來阻路?早伏受降, 保汝重用!”
지분양하 양군상우 등우출마위왈 여하장사 감래조로 조복수항 보여중용
분양하에 이르러서 두 군사가 서로 만나서 등우는 말을 내어 말했다. “너는 어떤 장사인가? 감히 길을 막으러 왔는가? 빨리 복종해 항복을 받으면 네가 중용됨을 보장하겠다!”
左輔曰:“更始知汝反漢, 共立劉秀爲帝, 故遣吾等特來討伐, 還敢巧飾, 惑我忠良!”
좌보왈 갱시지여반한 공립유수위제 고견오등특래토벌 환감교식 혹아충량
좌보가 말했다. “갱시황제가 네가 한나라에 반란함을 알고 함께 유수를 황제로 세우니 그래서 우리들을 파견해 특별히 토벌하러 오며 다시 감히 교묘하게 꾸며 우리 충성스럽고 어진 사람을 의혹시키다니!”
言罷, 躍馬掄刀, 大叫衆將掩殺。
언파 약마륜도 대규중장엄살
말을 마치고 마을 뛰어 칼을 휘두르며 크게 여러 장수를 불러 죽이라고 했다.
鄧禹急率諸將出陣。
등우급솔제장출진
등우는 급히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진을 나왔다.
兩軍混殺, 金鼓鳴天。
양군혼살 금고명천
양군이 혼전하여 금과 북으로 하늘을 울렸다.
左輔等大敗, 撥回馬走。
좌보등대패 발회마주
좌보등이 크게 패배하여 마을 돌려 달아났다.
鄧禹催軍趕上, 追殺數里未及, 卽罷回兵。
등우최군간상 추살수리미급 즉파회병
등우는 군사를 재촉하여 추격하여 몇리를 추격해도 이르지 못해서 곧 마치고 병사를 돌렸다.
有詩爲證:汾陽河遇戰中郎, 戟列鋒芒耀日光。
유시위증 분양하우전중랑 극열봉망요일광
저자 :중국인 連闊如(1903-1971)로 추정
번역자 흉터 튼살 치료 이미지한의원 원장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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