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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몽룡의 춘추전국시대 역사소설 동주열국지 21회 22회 11

풍몽룡의 춘추전국시대 역사소설 동주열국지 21회 22회 11의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管仲曰:「君之病,有能言者,臣已與之俱來,君可召之。」 관중왈 군지병 유능언자 신이여지구래 군가소지. 관중이 말하길 “군주의 병은 말할 수 있으니 신이 이미 함께 데리고 온 사람이 있으니 군주께서 불러 주십시오.” 桓公召入,見其荷笠懸鶉 현순: 옷이 해어져서 너덜너덜한 것이 메추리의 꽁지깃이 빠진 것과 같다는 뜻으로, 해어진 옷을 이르는 말. ,心殊不喜。 환공초입 견기하립현순 심수불희. 제환공이 불러들여서 삿갓을 쓰고 누더기 옷을 입어서 마음이 즐겁지 않았다. 遽 遽(갑자기 거; ⾡-총17획; ju) 問曰:「仲父言識鬼者乃汝乎?」 거문왈 중부언식귀자내여호? 제환공이 급하게 물으니 “..
풍몽룡의 춘추전국시대 역사소설 동주열국지 21회 22회 11의 원문 및 한글번역
예시문
管仲曰:「君之病,有能言者,臣已與之俱來,君可召之。」
관중왈 군지병 유능언자 신이여지구래 군가소지.
관중이 말하길 “군주의 병은 말할 수 있으니 신이 이미 함께 데리고 온 사람이 있으니 군주께서 불러 주십시오.”
桓公召入,見其荷笠懸鶉 현순: 옷이 해어져서 너덜너덜한 것이 메추리의 꽁지깃이 빠진 것과 같다는 뜻으로, 해어진 옷을 이르는 말.
,心殊不喜。
환공초입 견기하립현순 심수불희.
제환공이 불러들여서 삿갓을 쓰고 누더기 옷을 입어서 마음이 즐겁지 않았다.
遽 遽(갑자기 거; ⾡-총17획; ju)
問曰:「仲父言識鬼者乃汝乎?」
거문왈 중부언식귀자내여호?
제환공이 급하게 물으니 “중부[관중]께서 귀신을 아는 사람이 너라고 했는가?”
對曰:「公則自傷耳,鬼安能傷公?」
대왈 공즉자상이 귀안능상공?
그자가 대답하길 “공께서는 스스로 손상하였을 뿐인데 귀신이 어찌 주공을 상하게 하겠습니까?”
桓公曰:「然則有鬼否?」
환공왈 연즉유귀부?
제환공이 말하길 “그러면 귀신이 있는가?”
對曰:「有之。水有『罔象 망상 :물에 있는 귀신(鬼神). 낯은 푸르고 몸과 털은 붉다고 함
』,邱有『峷 峷(짐승 이름 신; ⼭-총10획; shēn):개처럼 생겼는데 뿔이 있음
』,山有『夔 夔(조심할, 와발달린 기; ⼢-총20획; kui):人面獸身의 귀신인데 말을 잘한다 一種傳說中的怪獸。外形像龍,僅有一足。見山海經˙大荒東經。莊子˙達生:「山有夔,野有彷徨,澤有委蛇。」文選˙張衡˙東京賦:「殘夔魖與罔像。」薛綜˙注:「夔,木石之怪,如龍,有角,鱗甲光如日月,見則其邑大旱
』,野有『彷徨』,澤有『委蛇』。」
대왈 유지 수유망상 구유신 산유기 야유방황 택유위사.
그자가 대답하길 있습니다. “귀신이 물에 있으면 망상이며, 언덕에 있으면 신이며, 산에 있으면 기이며, 들에 있으면 방황이며, 연못에 있으면 위사입니다.”
桓公曰:「汝試言『委蛇』之狀。」
환공왈 여시언위사지상.
제환공이 말하길 “당신은 시험삼아 위사의 형상을 말해보시오.”
對曰:「夫『委蛇』者,其大如轂 轂(바퀴 곡; ⾞-총17획; gǔ,gū)
,其長如轅 轅(끌채 원; ⾞-총17획; yuan)
,紫衣而朱冠。其爲物也,惡聞轟 轟(울릴, 수레소리 굉; ⾞-총21획; hōng)
車之聲,聞則捧其首而立。此不輕見,見之者必霸天下。」
대왈 부위사자 기대여곡 기장여원 기장여원 자의이주관 기위물야 오문굉거지성 문즉봉기수이립. 차불경현 견지자필패천하.
그가 대답하길 “위사란 크기가 바퀴만하고, 길이는 끌채만하고 자주색 옷에 붉은 관을 씁니다. 괴물이 되어서 굉음의 수레 소리가 들림을 싫어하며 들으면 머리를 받들어 섭니다. 이는 가벼이 볼수 없고, 보는 사람은 반드시 천하의 패자가 됩니다.”
桓公囅 囅(웃는 모양 천; ⼝-총22획; chan) 천연:소리를 내어 크게 웃는 모양
然而笑,不覺起立曰:「此正寡人之所見也!」
제환공이 웃으면서 일어나서 섬을 깨닫지 못했다. “이는 바로 과인이 본 것이다!”
於是頓覺精神開爽,不知病之何往矣。
어시돈각정신개상 부지병지하왕의.
이에 갑자기 정신이 상쾌하게 열리며 병이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桓公曰:「子何名?」
환공왈 자하명?
제환공이 말하길 “그대 이름이 무엇인가?”
對曰:「臣名皇子,齊西鄙之農夫也。」
대왈 신명황자 제서비지농부야.
그가 대답하길 “신의 이름은 황자이며 제나라 서쪽의 비루한[변두리]의 농부입니다.”
桓公曰:「子可留仕寡人。」
환공왈 자가류사과인.
제환공이 말하길 “그대는 머물러 과인을 섬기라.”
遂欲爵爲大夫。
수욕작위대부.
대부 작위를 주려고 했다.
皇子固辭曰:「公尊王室,攘四夷,安中國,撫百姓,使臣常爲治世 치세 :①잘 다스려진 세상(世上) ②태평(太平)한 세상(世上) ③세상(世上)을 잘 다스림
之民,不妨農務足矣。不願居官。」
황자고사왈 공존왕실 양사이 안중국 무백성 사신상위치세지민 불방농무족의 불원거관.
황자는 고사하며 말하길 “공께서는 왕실을 존중하며 사방 오랑캐를 물리치며 중국을 편안케 하며 백성을 위무하며 신이 항상 태평한 세상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데 농부의 업무면 무방하고 족합니다. 관리가 되어 살길 원치 않습니다.”
桓公曰:「高士 고사 :①고결(高潔)한 선비 ②뜻이 크고 세속(世俗)에 물들지 아니한 사람
也!」
환공왈 고사야!
제환공이 말하길 “지조가 높은 선비이다.”
賜之粟帛,命有司復其家。
사지속백 명유사복기가.
좁쌀과 비단을 하사하며 관리를 명령하여 다시 집으로 가게 했다.
復重賞管仲。
부중상관중.
제환공은 다시 관중에게 중상을 주려고 했다.
豎貂曰:「仲父不能言,而皇子言之,仲父安得受賞乎?」
수초왈 중부불능언 이황자언지 중부안득수상호?
내시인 초가 말하길 “중부[관중]는 말하지 못하고 황자가 말하니 중부는 어찌 상을 받습니까?”
桓公曰:「寡人聞之,『任獨者暗,任衆者明』。微仲父,寡人固不得聞皇子之言也。」
환공왈 과인문지 임독자암 임중자명. 미중부 과인고부득문황자지언야.
제환공이 말하길 “과인이 듣기로 ‘홀로 맡으면 어둡고 대중에게 맡기면 밝다’고 했다. 중부가 없으면 과인은 진실로 황자의 말을 듣지 못할 뻔했다. ”
豎貂乃服。
수초내복.
내시인 초는 복종하였다.  
時周惠王十七年。
시주혜왕십칠년.
이 때가 주혜왕 17년[기원전 660년]이다.
狄人 적인: ①중국(中國) 북쪽의 미개(未開)한 야만(野蠻) 종족(種族). 북적(北狄) ②미개(未開)한 야만인(野蠻人)이라는 뜻에서, 옛날 우리나라의 북쪽에 살던 여진족(女眞族)을 이르던 말. 오랑캐
侵犯邢邦,又移兵伐衛。
적인침범형방 우이병벌위.
적나라 사람이 형나라를 침범하니 또한 위나라를 정벌하러 병사를 옮겼다.
衛懿公使人如齊告急。
위의공사인여제고급.
위나라 의공은 사람을 시켜 제나라에 보내서 급함을 고하였다.
諸大夫請救之,桓公曰:「伐戎之役,瘡痍 痍(상처 이; ⽧-총11획; yi) 창이:상처나 손상(損傷). 주로 백성의 질고(疾苦)
未息。且俟來春,合諸侯往救可也。」
제대부청구지 환공왈 벌융지역 창이미식. 차사래춘 합제후왕구가야.
여러 대부가 위나라를 구제하길 청하니 제환공이 말했다. “융나라를 정벌한 노역으로 백성의 상처가 아직 쉬지 않았소. 또한 내년 봄에 제후를 모아서 구제하러 감이 가능하오.”
其冬,衛大夫寧速至齊,言:「狄已破衛,殺衛懿公。今欲迎公子燬 燬(불 훼; ⽕-총17획; huǐ)
爲君。」
기동 위대부영속지제 언 적이파위 살위의공 금욕영공자훼위군.
그해 겨울 위나라 대부인 영속이 제나라에 이르러 말했다. “북적이 이미 위나라를 깨뜨려서 위의공을 죽였습니다. 지금 공자인 훼를 군주로 맞이하였습니다.”
齊侯大驚曰:「不早救衛,孤罪無辭矣。」
제후대경왈 부조구위 고죄무사의.
제환공이 크게 놀라서 말했다. “빨리 위나라를 구출하지 못했으니 내 죄를 사죄하지 못하겠다.”
저자 풍몽룡은 자 유룡(猶龍)·자유(子猶). 호 묵감재(墨憨齋). 쑤저우[蘇州] 출생. 말년에 푸젠성[福建省] 소우닝현[壽寧縣]의 지사(知事)를 지냈다. 다재다능하여 여러 가지 저술·편찬·교정 등을 하였는데, 특히 통속문학 분야의 업적이 많다. 그 중에서도 '삼언(三言)' 곧 《유세명언(喩世明言)》 《경세통언(警世通言)》 《성세항언(醒世恒言)》의 편집과 교정은 가장 유명하다. 희곡·설화·민요 등의 편집이나 창작도 있고, 또 《평요전(平妖傳)》이나 《열국지(列國志)》의 개작(改作) 등, 이 분야에 남긴 업적이 크다.
번역자 홍성민은 튼살 흉터 치료하는 이미지한의원www.imagediet.co.kr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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