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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종금감 27권 산보명의방론 2

의종금감은 청나라 오겸(吳謙)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술했다. 오겸의 호는 육길(六吉)이다. 건륭(乾隆)시기에 태의원판(太醫院判)이 되어 여러 차례 임금의 은총을 받았고 1740년에 내부장서(內府藏書)와 전국의 가장비서(家藏秘書) 및 세전경험양방(世傳經驗良方)을 모아 책을 편찬하라는 명을 받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총수관(總修官)에 임명되었다. 1742년 책이 완성되자 임금은 〈의종금감〉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의종금감〉은 모두 90권으로 되어 있는데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註) 17권,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要略註) 8권, 산보명의방론(刪補名醫方論) 8권, 사진요결(四診要訣) 1권, 운기요결(運氣要訣) 1권, 상한심법요결(傷寒心法要訣) 3권, 잡병심법요결(雜病心法要訣) 5권, 부과심법요결(婦科心法要訣) 6..
의종금감은 청나라 오겸(吳謙)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술했다. 오겸의 호는 육길(六吉)이다. 건륭(乾隆)시기에 태의원판(太醫院判)이 되어 여러 차례 임금의 은총을 받았고 1740년에 내부장서(內府藏書)와 전국의 가장비서(家藏秘書) 및 세전경험양방(世傳經驗良方)을 모아 책을 편찬하라는 명을 받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총수관(總修官)에 임명되었다. 1742년 책이 완성되자 임금은 〈의종금감〉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의종금감〉은 모두 90권으로 되어 있는데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註) 17권,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要略註) 8권, 산보명의방론(刪補名醫方論) 8권, 사진요결(四診要訣) 1권, 운기요결(運氣要訣) 1권, 상한심법요결(傷寒心法要訣) 3권, 잡병심법요결(雜病心法要訣) 5권, 부과심법요결(婦科心法要訣) 6권, 유과심법요결(幼科心法要訣) 6권, 두진심법요결(痘疹心法要訣) 4권, 종두심법요지(種痘心法要旨) 1권, 외과심법요결 16권, 안과심법요결 2권, 자구심법요결(刺灸心法要訣) 8권, 정골심법요지(正骨心法要旨) 4권 등 모두 15종이다. 이 책은 당시까지의 종합적인 의서 중에서 가장 완비되고 간단명료한 책이었다. 정골심법요지 및 종두심법요지와 같은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전문적인 내용으로 인해 특수기술의 확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보명의방론 (刪補名醫方論)
서명. 중국 청나라 시대 이전의 임상 상용 방제(方劑) 약 200방(方)을 수록한 의방서(醫方書). 이 책은 곧 『의종금감(醫宗金鑑)』 제26∼33권인데, 단행본도 있다. 전 8권. 원방(原方)의 방명(方名), 주치(主治) 및 처방을 기술한 외에 방마다 방의(方義)의 주석과 역대 의학자의 그 방에 대한 논술을 덧붙였다. 방의 선택이 매우 신중하며, 비록 분류하지는 않았으나 실용을 원칙으로 했는데, 논의가 비교적 객관적이어서 취할 바가 많다

예시문


40. 滋腎丸
자신환
又名通關丸 治熱在下焦, 小便癃閉 癃閉:요(尿)가 방광에 정체(停滯)되어 소변(小便)이 잘 나오지 않는 병증. 소변이 갑자기 불통(不通)되면 폐(閉), 요삽임력(尿澁淋瀝) 점적이출(點滴而出)하여 조금씩 자주 나오는 것을 융(癃)이라 한다. 소변이 아주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병증임
, 而口不渴者.
자신환은 또 통관환이라고 하니 열이 하초에 있음, 소변이 을 치료한다.
黃柏 ( 酒炒 ) 二兩 知母 ( 酒浸, 炒 ) 二兩 肉桂一錢.
술로 볶은 황백 80g, 술에 담가 볶은 지모 80g, 육계 4g이다.
右爲細末, 熟水 熟水:독이 없고 향기로운 식물의 꽃이나 열매 등을 끓인 물에 우려낸 음료 제사(祭祀)에서 '숭늉'
丸, 桐子大, 每服五十丸, 空心下.
위 약재를 곱게 가루내어 오동나무 씨 크기로 숭늉으로 환을 만들어 매번 50환을 복용하니 빈속에 연하한다.
【集註】李杲曰: 小便者, 足太陽膀胱所主, 生於肺金.
집주 이고가 말하길 소변은 족태양방광이 주관하며 폐금에서 생성한다.
肺中伏熱, 水不能生, 是絕小便之源也; 渴而小便不通者, 肺氣不得降是也.
폐속의 잠복열은 수를 생성하지 못하니 소변의 근원을 끊게 한다. 구갈에 소변이 불통하면 폐기가 하강할 수 없다.
故用清燥 淸燥:치료법. 양조(凉燥). 외감조열(外感燥熱)로 폐를 상했을 때 쓰는 방법. 신열(身熱), 두통, 건해소담(乾咳少痰), 기역천급(氣逆喘急), 인건비조(咽乾鼻燥), 구갈심번(口渴心煩) 등이 있고 혀가 마르면서 붉고 태(苔)는 없거나 조금 있고 건조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상행탕(桑杏湯) 또는 청조구폐탕(淸燥救肺湯)을 사용한다.
金之正化氣薄淡滲之藥, 瀉火而清肺, 滋水之化源也.
그래서 폐금의 건조를 맑게 하여 바르게 하는 기가 엷고 담박하고 삼설하는 약을 써서 화를 끄고 폐를 맑게 하며 수의 화생의 근원을 자양한다.
若熱在下焦而不渴, 是絕其流而溺不泄也, 須用氣味俱厚, 陰中之陰藥治之.
만약 열이 하초에 있고 갈증이 없으며 흐름을 끊어서 소변이 배설되지 않고 기미가 모두 두터움을 쓰니 음중의 음의 약으로 치료한다.
『素問』云: 無陽則陰無以生, 無陰則陽無以化.
소문에서 말하길 양이 없으면 음이 생성할 수 없고 음이 없으면 양이 변화할 수 없다.
又云: 膀胱者, 州都之官, 津液藏焉, 氣化則能出矣.
소문에서 또 말하길 방광은 주도의 관직이며 진액이 저장되니 기화되면 나오게 된다.
無液癃秘, 是無陰則陽無以化也.
액이 없으면 소변이 안나오며 변비가 되며 음이 없고 양은 화생할 수 없다.
須用知, 柏大苦寒之劑, 桂一錢爲引, 服之須臾, 前陰若刀刺火燒, 溺如湧泉而癒.
지모, 황백의 매우 고미, 한기의 약제를 쓰니 육계 4g으로 인도하여 잠시 복용하면 전음이 마치 칼로 자르고 불로 태우듯이 소변이 샘솟는 샘과 같아 낫는다.
此證一在上焦氣分而渴, 一在下焦血分而不渴.
이 증상은 한가지는 상초의 기분에서는 갈증이 나며 한가지 하초의 혈분이면 갈증이 없다.
兩者之殊, 至易辨耳.
두가지 다름은 지극히 쉽게 변별될 뿐이다.
柯琴 柯琴: 자(字)는 운백(韻伯)이고 호(號)는 사봉(似峰)이다. 가금(柯琴)은 청(淸) 나라 때 절강성(浙江省) 자계(慈溪)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강소성(江蘇省)으로 천거하여 자랐다. 그는 일생 동안 황제내경(黃帝內經)과 상한론(傷寒論)을 꾸준히 연구하였다. 가금(柯琴)은 진(晉) 나라 때 王叔和가 장중경(張仲景)의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을 재정리하여 편찬한 상한론(傷寒論)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또 1589 년에 저술된 방유집(方有執)의 저서 상한론조변(傷寒論條辨)과 1648 년에 저술된 유창(喩昌)의 저서 상론편(尙論篇)에 장중경의 상한론에 대한 분류 역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曰: 水爲腎之體, 火爲腎之用. 人知腎中有水, 始能制火, 不知腎中有火, 始能致水耳. 蓋天一生水 독맥[督脈]은 천일생수[天一生水]의 의[義]로 신계[腎系]에서 출발[出發]한 양맥[陽脈]인 것이요 임맥[任脈]은 지이생화[地二生火]의 의[義]로 심혈[心血]의 하강[下降]으로 이루어지는 천천지후천[先天之後天]의 음맥[陰脈]이라 한다.
, 一者, 陽氣也, 即火也, 氣爲水母, 陽爲陰根, 必火有所歸, 斯水有所主.
가금이 말하길 수는 신의 본체이며 화는 신의 사용이다. 사람이 알기를 신중에 수가 있어서 비로소 화를 제어하니 신속에 화가 있으니 비로소 수가 이르게 할 뿐이다. 하늘은 첫째로 수를 생성하니 하나는 양기이며 곧 화이며 기는 수의 어머니가 되며 양은 음의 뿌리가 되어 반드시 화가 돌아갈 바가 있으니 이 수가 주관함이 있다.
故反佐 反佐法:반치법(反治法)의 하나. 2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처방의 약물구성에서의 반좌법이다. 열약에 한약(寒藥)을 보조약으로 쓰고 한약에 열약을 보조약으로 써서 약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상한론(傷寒論)』 백통가저담즙탕(白通加猪膽汁湯)에서 저담즙은 이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또 하나는 탕약(湯藥)을 내복할 때의 반좌법이다. 즉 열약은 냉복(冷服)하고, 한약은 온복(溫服)하여 거부반응을 피하는 것이다. 『소문(素問)』 「오상정대론(五常政大論)」에서 “열(熱)을 치료함에는 한(寒)으로써 하되 따뜻하게 복용하며, 한(寒)을 치료함에는 열(熱)로써 하되 식혀서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以桂之甘溫, 引知, 柏入腎而奏其效 奏效 [zòu//xiào]:1) 효과가 나타나다 2) 주효하다
.
그래서 반좌법으로 육계의 감미, 온기로써 지모, 황백을 당겨 신에 들어가 효과를 주효하게 한다.
此相須 相須:韓藥配合에 있어서 7정(七情)의 하나. 약효(藥效)가 비슷한 두가지 이상의 약물을 배합할 때 서로 협력작용을 하여 약효가 강화
之殷, 亦相制之理也.
이는 상수의 풍성함에 또한 상제가 있는 이치이다.

41. 瓊玉膏 
경옥고
治虛勞乾咳
경옥고는 허로와 건기침을 치료한다.
生地黃四斤 白茯苓十三兩 白蜜二斤 人參六兩
생지황 2400g, 백복령 520g, 백밀 1200g, 인삼 240g이다.
以上地黃汁同蜜熬沸, 用絹濾過, 將參, 茯爲細末, 入前汁和勻 和匀 [huòyún]:고르게 뒤섞다
, 以磁瓶用綿紙十數層, 加箬葉 箬(대 껍질 약; ⽵-총15획; ruò)叶 [ruòyè]:대나무 껍질
封瓶口, 入砂鍋 砂鍋(노구솥 과; ⾦-총17획; guō):모래흙을 구워 만든 솥, 가마
內, 以長流水沒瓶頸, 桑柴火煮, 三晝夜取出, 換紙紮口, 以蠟封固, 懸井中, 一日取起, 仍煮半日, 湯調服.
이상 생지황즙은 꿀과 함께 졸이고 끓여서 비단을 써서 여과하며 인삼, 복령은 곱게 가루내어 앞의 즙을 넣고 고르게 섞어서 자기병으로 솜과 종이를 써서 십여층을 만들어 잎으로 병입구를 봉하여 솥안에 넣고 오래 흐르는 물로 병 목을 잠기게 하며 뽕나무 땔감으로 불을 달여 3낮과 밤만에 꺼내 종이를 바꾸어 입구를 막고 밀랍으로 봉하며 우물에 매달려 하루만에 꺼내 반일 달여서 탕을 조복한다.
【集註】李中梓曰: 乾咳者, 有聲無痰, 火來乘金, 金極而鳴也.
집주 이중재가 말했다. 마른 기침은 소리만 있고 담이 없으니 화가 폐금을 타고 금이 지극히 울게 된다.
此本元之病, 非漸漬難以成功;
이 본원의 병은 점차 스며들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若誤用苦寒, 祗傷脾土, 金反無母.
만약 잘못 고미, 한기의 약을 쓰면 단지 비토만 손상하니 폐금은 반대로 어미가 없다.
故丹溪以地黃爲君, 令水盛則火自息.
그래서 주단계가 생지황으로 군약을 삼아서 신수가 성대하게 하여 화가 저절로 꺼진게 된다.
又損其肺者益其氣, 故用人參以鼓生發之元.
또 폐를 손상하며 기를 더하므로 인삼을 써서 생발의 근원을 쓴다.
虛則補其母, 故用茯苓以培萬物之本.
허하면 어미를 보하므로 복령을 써서 만물의 근본을 배양한다.
白蜜爲百花之精, 味甘歸脾, 性潤悅肺, 且緩燥急之火.
백밀은 여러 꽃의 정화이며 감미로 비에 귀속하니 성질이 윤택하고 폐에 즐거우니 조급한 화를 완만하게 한다.
四者皆溫良和厚 和厚 [héhòu]:1) 화목하다 2) 친하다 3) 온화하고 돈후하다
之品, 誠堪寶重 宝重 [bǎozhòng]:보물처럼 중시하다
.
네 약재는 모두 따뜻하고 어질고 온화하고 두터운 약품이며 진실로 보물처럼 중요하다.
郭機曰: 起吾沈瘵 瘵(앓을 채; ⽧-총16획; zhài)
, 珍賽 賽(굿할, 감사하는 제사 새; ⾙-총17획; sài)
瓊瑤 琼瑶 [qióngyáo]:1) 아름다운 옥 2) 답례하는 예물
. 故有瓊玉之名.
곽기가 말하였다. 내 침체된 질병을 일으키고 경요란 보물을 예물로 바치므로 경옥이란 이름이 있다.

42. 龜鹿二仙膠 
구록이선교
大補精髓, 益氣養神.
구록이선교는 크게 정수를 보하며 기를 더하며 신을 기른다.
鹿角 ( 血者 ) 十斤 斤(도끼 근; ⽄-총4획; jīn)의 원문은 觔(힘줄, 斤 근; ⾓-총9획; jīn)이다.
 龜板 ( 自敗者 ) 五斤 枸杞子 ( 甘州 甘州: 중국 간쑤 성(甘肅省) 중부에 있는 도시. 한방 약초인 감초의 특산지
者 ) 三十兩 人參十五兩
피가나는 녹각 6000g, 스스로 썩은 구판 3000g, 감주 구기자 1200g, 인삼 600g이다.
以上用鉛罈 罈(술단지 담; ⽸-총18획; dān)
, 如法熬膠. 初服酒化一錢五分, 漸加至三錢, 空心下.
위 약물을 납 술단지를 써서 법대로 교를 졸이면서 초기에 술로 6g을 복용하며 점차 12g까지 빈속에 연하한다.

【集註】李中梓曰: 人有三奇, 精, 氣, 神, 生生之本也.
집주 이중재가 말하길 사람에는 삼기가 있으니 정, 기, 신은 낳고 낳는 근본이다.
精傷無以生氣, 氣傷無以生神.
정이 손상되면 기를 생성할 수 없고 기가 상하면 신을 낳을 수 없다.
精不足者, 補之以味, 鹿得天地之陽氣最全, 善通督脈, 足於精者, 故能多淫而壽;
정이 부족하면 약미로 보충하니 사슴은 하늘과 땅의 양기의 가장 온전함을 얻어서 잘 독맥을 통하게 하며 정이 충족되므로 많이 음란하나 장수한다.
龜得天地之陰氣最具, 善通任脈, 足於氣者, 故能伏息而壽.
거북은 하늘과 땅의 음기를 다 갖추며 임맥을 잘 소통하므로 기에 족하면 엎드려 숨쉬므로 장수한다.
二物氣血之屬, 味最純厚, 又得造化之元微, 異類有情, 竹破竹補之法也.
두 약물은 기혈에 속하니 맛은 가장 순수하고 두툼하니 또 조화의 근원의 현미함이니 기이한 종류로 정이 있으니 대나무가 깨지며 대나무가 보하는 방법이 있다.
人參益氣, 枸杞生精, 佐龜, 鹿補陰補陽, 無偏勝之憂;
인삼은 기를 더하니 구기자는 정을 생성하니 구판, 녹용을 보좌하며 음을 보하며 양을 보하니 편승의 근심이 없다.
入氣入血, 有和平之美.
구녹이선교는 기를 넣고 혈을 넣어 화평의 아름다움이 있다.
由是精生而氣旺, 氣旺而神昌, 庶幾龜, 鹿之年矣. 故曰二仙.
이로부터 정이 생기면 기가 왕성하며 신이 창성하며 거의 거북, 사슴의 수명에 가까우므로 2선이라고 부른다.

43. 四神丸 
사신환
治脾腎雙虛, 子後作瀉, 不思食, 不化食.
사신환은 비와 신이 양쪽이 허하니 자시[오전 1시]이후에 설사하니 음식먹을 생각이 없고 소화시킬수 없다.
肉果二兩 補骨脂 ( 炒 ) 四兩 五味子二兩 吳茱萸 ( 炮 ) 二兩.
육과 80g, 볶은 보골지 160g, 오미자 80g, 구운 오수유 80g이다.
右爲末, 紅棗四十九枚, 生薑四兩, 切, 水煮, 棗熟去薑, 取棗肉搗, 和藥丸, 桐子大.
위 약재를 가루내어 홍색 대추 49매와 생강 160g을 썰어 물에 달여 대추가 익으면 생강을 제거하며 대추살을 취하여 찧어 섞어 오동나무 씨 크기로 약환을 만든다.
空心鹽湯下.
빈 속에 소금물로 연하한다.

44. 二神丸 去茱萸, 五味
이신환은 오수유, 오미자를 제거한다.
45. 五味子散 去肉果, 補骨脂.
오미자산은 육과, 보골지를 제거한다.
【集註】柯琴曰: 瀉利爲腹疾, 而腹爲三陰之都會, 一臟不調, 便能瀉利.
집주 가금은 설사 하리는 복부질병이며 배는 3음이 모두 모이니 1장이 고르지 않으면 곧 설사나 하리가 된다.
故三陰下利, 仲景各爲立方以主之:
그래서 3음의 하리에 장중경은 각자 처방을 세워 주관했다.
太陰有理中, 四逆;
태음병의 이중탕과 사역탕이 있다.
厥陰有烏梅, 白頭翁, 少陰有桃花, 眞武, 豬苓, 豬膚, 四逆湯散, 白通, 通脈等劑, 可謂曲盡病情 曲盡其情:사정을 간곡하게 다 말함. 또는 자세한 사정을 다 앎
, 諸法備矣.
궐음병에는 오매, 백두옹탕이 있고, 소음병에는 도화탕, 진무탕, 저령탕, 저부탕, 사역탕, 사역산, 백통탕, 통맥탕등의 약제로 병의 정황을 다 알아서 여러 방법이 갖추어졌다.
然祗爲一臟立法, 若三臟相關, 久留不痊, 如子後作瀉一證, 猶未之及也.
그러나 단지 1장이 법을 세우면 만약 3장이 관련되면 오래 머물러도 온전하지 않으니 자시 이후에 설사하는 한 증상은 아직 이를 수 없다.
夫雞鳴至平旦, 天之陰, 陰中之陽也.
닭이 울때에서 평단까지 하늘의 음으로 음중의 양이다.
因陽氣當至而不至, 虛邪得以留而不去, 故作瀉於黎明.
양기가 이르러야 하는데 이르지 않고 허사는 머물러 나가지 않으면 새벽에 설사를 하게 된다.
其由有四:
그 이유는 4가지가 있다.
一爲脾虛不能制水, 一爲腎虛不能行水, 故二神丸君補骨脂之辛燥, 補腎以行水, 佐肉果之辛溫, 補脾以制水, 丸以薑, 棗, 又辛甘發生諸陽也;
첫째는 비허로 수를 제어할 수 없고 둘째는 신허로 수를 운행할 수 없으니 그래서 이신환은 보골지의 신미와 건조를 군약으로 삼고 신을 보하여 수를 운행하니 육과의 신미, 온기를 보좌하며 비를 보하여 수를 제어하니 생강, 대추로 환을 만들고 또 신미, 감미는 여러 양을 발생시킨다.
一爲命門火衰不能生土, 一爲少陽氣虛無以發陳 發陳:생기(生機)가 왕성하여 옛 것을 밀어내고 새 것이 생겨나게 하는 것
봄의 3개월간은 이를 일러 발진(發陳)이라 하나니, 천지(天地)가 함께 생기(生氣)를 불어 넣어 생(生)하도록 하매 만물(萬物)이 번영(繁榮)한다.(春三月, 此胃發陳, 天地俱生, 萬物以榮.)
, 故五味子散, 君五味子之酸溫, 以收坎宮耗散之火, 使少火生氣 少火生氣:정상적인 양기(陽氣)는 원기(元氣)를 생기게 한다는 말. 소화(少火)는 정상적인 양기를 말하고 기(氣)는 원기를 뜻하며, 화는 원기 자생(滋生)과 생명 활동을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소문(素問)』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서 “장화(壯火)의 기(氣)는 사람을 쇠하게 하고 소화(少火)의 기(氣)는 사람을 건장하게 하며, 장화는 기(氣)를 소모(消耗)하고 기(氣)는 소화에 의지하며, 장화는 기(氣)를 흩어지게 하고 소화는 기(氣)를 발생(發生)시킵니다.”라고 하였고, 『의학정전(醫學正傳)』 제1권에서 “소화생기(少火生氣)는 원기(元氣)를 자생(滋生)한다는 말이다. ……대개 화(火)는 없어서는 안 되지만 또한 소(少)하여야지 장(壯)하여서는 안 되니, 소(少)하면 진음(眞陰)을 돕고, 장(壯)하면 원기(元氣)를 태워 버린다.”라고 하였다.
以培土也, 佐吳茱萸之辛溫, 以順肝木欲散之勢, 爲水氣開滋生之路, 以奉春生也.
하나는 명문화가 쇠약하여 비토를 생성할 수 없고, 하나는 소양의 기가 허하여 묵은 것을 펼수 없으니 그래서 오미자산에 오미자의 산미, 온기를 군약으로 삼고 감궁의 소모되고 흩어지는 화를 거두어 소화는 기를 생성하여 비토를 배양하며 좌약의 오수유의 신미, 온기로 간목의 흩어지려고 하는 기세를 순조롭게 하며 수기가 자생할 길을 열게 하니 봄의 탄생을 받는다.
此四者, 病因雖異, 而見證則同, 皆水亢爲害.
이 네 가지는 병인이 비록 다르나 보이는 증상이 같으니 모두 수가 항성하여 피해가 됨이다.
二神丸是承制之劑, 五味子散是化生之劑也.
이신환은 승제의 약제로 오미자산은 화생의 약제이다.
二方理不同而用則同, 故可互用以助效, 亦可合用以建功.
두 처방의 이치는 같지 않지만 씀이 같으므로 상호 써서 효과를 도우니 또한 합쳐 써서 공로를 세운다.
合爲四神丸是制生之劑也, 制則生化, 久泄自瘳矣.
합쳐서 사신환으로 되어 약제가 되니 억제하면 생화하니 오래 발설하면 스스로 낫게 된다.
稱曰四神, 比理中, 八味二丸較速歟!
사신이라고 일컬으니 이중환, 팔미환 2환에 기뵤하면 빠르다!

【按】命門無火, 不能爲中宮腐熟水穀之用; 腎氣不固, 誰復司其閉藏之職.
명문에 화가 없으면 중궁[비토]이 수곡을 썩혀 소화하는 쓰임을 못한다. 신기가 견고하지 못하면 누가 다시 닫힌 장인 신장의 직책을 열겠는가?
故木氣纔萌, 不疏泄而亦疏泄矣.
그래서 목기가 겨우 싹트는데 소설이 없고 또 소설하게 된다.
雖是木邪干土, 亦實腎之侮脾也.
비록 목의 사기가 토를 간섭하면 또한 실한 신이 비를 모멸하는 것이다.
此際當脾腎雙補, 固濇平肝 平肝:치료법. 간기(肝氣)가 몰리거나 치밀어오르거나 간양(肝陽)이 왕성(旺盛)할 때 간기를 화평(和平)하게 해주는 방법. 간기가 몰린 것은 소간해울(疏肝解鬱)시키고, 치밀어오르는 것은 강역(降逆)시키며, 간양이 왕성한 것은 잠양(潛陽)시키는데, 이렇게 간기가 울체되어 실하거나 간양이 역상(逆上)할 때 강역시켜 간기를 화평하게 해주는 방법을 통칭한 것이다.
.
이 때 비와 신을 양쪽을 보하면 견고하고 깔깔하게 하며 간을 평정한다.
故以補骨脂溫腎, 肉果補脾.
그래서 보골지는 신기를 따뜻하게 하며 육과는 비를 보한다.
五味子收濇, 吳茱萸瀉肝 瀉肝: 사간화(瀉肝火), 청간사화(淸肝瀉火)라고도 함. 고한(苦寒)한 약물을 사용하여 간화(肝火)를 청설(淸泄)시키는 방법이다. 간화가 상승하여 두통현훈(頭痛眩暈), 이명이롱(耳鳴耳聾), 면홍목적(面紅目赤), 구건고(口乾苦), 협통(脇痛), 구토황고수(嘔吐黃苦水) 등이 생길 때나 토혈(吐血), 급조이노(急躁易怒), 대변비결(大便秘結), 태황(苔黃), 맥현삭(脈弦數) 등의 심한 증세가 생길 때 사용한다. 상용방으로는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등이 있다.
.
오미자는 거두어 깔깔하며 오수유는 간을 사한다.
腎煖而氣蒸, 肝平而脾旺, 關門閉而水穀腐矣.
신이 따뜻하면 기가 찌니 간이 평정하면 비가 왕성하니 관문이 닫히면 수곡이 소화되어 썩는다.
저자:오겸 (吳謙)
인명. 중국 청나라 때의 명의. 자(字)는 육길(六吉)이며 당시의 안휘성(安徽省) 흡현(歙縣) 사람. 건륭(乾隆) 연간(1736) 이후에 벼슬이 태의원판(太醫院判)에 이르렀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청나라 때 가장 큰 종합 의서인 『의종금감(醫宗金鑑)』을 편찬하였다. 그 내용은 의학 각과 15종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注)』,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匱要略注)』는 오겸의 자편(自編)이다.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임상을 중시하여 도(圖), 설(說), 방(方), 논(論)을 구비하고, 많은 가결(歌訣)을 덧붙여 태의원의 교본으로 사용하였다. 내용이 풍부하고 편차(編次)가 분명하며, 논술이 간명하고 선방(選方)이 무난하여, 후대에 매우 호평을 받아 널리 퍼졌다.

번역자: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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