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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설기 설씨의안 여과촬요女科撮要 3권 4권

여과촬요女科撮要 중국 명나라 설기(薛己)가 편찬하고 1548년에 간행된 2권짜리 의서임 예시문 余聞軒岐事業遐哉邈矣, 其言說流布至今未盡泯也。 泯(멸망할 민; ⽔-총8획; mǐn) 내가 듣기로 황제 헌원과 기백의 사업이 멀다고 하니 의학 학설의 유포가 지금에 이르러서 거의 다 없어졌다고 말한다. 然傳者或效或否, 豈其書不可盡信耶, 是信乎人焉耳。 그러나 전수는 혹은 효험이 있거나 혹은 효과가 없으니 어찌 의서를 전부 다 믿고 의자를 다 믿을뿐이겠는가? 語曰醫不通儒, 不可以言醫, 其以是歟。 말은 의사가 유학에 정통하지 못하면 의학을 말할 수 없다고 하나 그러한가? 太醫院使薛君立齋雅近於儒, 其以醫名世也固宜。 태의원사 설립재군은 유생으로 우아하니 의술로 세상에 진실로 유명하다. 君嘗以日所施活者, 述..
여과촬요女科撮要
중국 명나라 설기(薛己)가 편찬하고 1548년에 간행된 2권짜리 의서임
예시문
余聞軒岐事業遐哉邈矣, 其言說流布至今未盡泯也。
泯(멸망할 민; ⽔-총8획; mǐn)
내가 듣기로 황제 헌원과 기백의 사업이 멀다고 하니 의학 학설의 유포가 지금에 이르러서 거의 다 없어졌다고 말한다.
然傳者或效或否, 豈其書不可盡信耶, 是信乎人焉耳。
그러나 전수는 혹은 효험이 있거나 혹은 효과가 없으니 어찌 의서를 전부 다 믿고 의자를 다 믿을뿐이겠는가?
語曰醫不通儒, 不可以言醫, 其以是歟。
말은 의사가 유학에 정통하지 못하면 의학을 말할 수 없다고 하나 그러한가?
太醫院使薛君立齋雅近於儒, 其以醫名世也固宜。
태의원사 설립재군은 유생으로 우아하니 의술로 세상에 진실로 유명하다.
君嘗以日所施活者, 述其病原, 詳其脈候, 著其方, 驗有所得, 輒錄之積匯成帙, 標曰:《家居醫錄》。
설립재군은 일찍이 날마다 활인술을 시행하여 병의 근원을 서술하고 맥후를 상세히 하고 처방을 드러내 얻은 효험이 있으면 문득 기록해 쌓아 책전질을 이루어 가거의록이라고 표제를 붙였다.
他日呈於大司馬中丞約 翁, 翁覽而善之, 授余以鋟諸梓、且命申其說。
申说[shēnshuō](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다
훗날 대사마중승 약옹에게 올리니 옹이 보고 좋다고 하여 내가 출판을 하게 하며 설명을 자세히 하게 했다.
余曰:嘻!是仁者之心哉, 或曰何謂也?
내가 말하길 아아! 인자한 마음이 혹은 무엇을 말함인가
薛己약 1486년 ~ 1558년
명대(明代)의 의사이다. 자(字)는 신보(新甫)이고 호(號)는 입재(立齋)이다. 오현[吳縣: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소주(蘇州)] 사람이다. 대대로 의원 노릇을 하던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 설개(薛鎧)는 그 시대의 이름 난 의사이고 태의원(太醫院)을 지냈다. 그는 의업(醫業)을 물려받고 의술(醫術)을 깊이 파고들어 그 때에 이름을 날렸다. 잇따라 어의(御醫) 및 태의원사(太醫院使)를 지냈다. 내과 · 외과 · 부인과 · 소아과 · 안과 · 치과 · 본초과(本草科) 등에 밝았는데 특히 양과(瘍科)에 뛰어났다. 장원소(張元素) · 이고(李杲) 등의 영향을 받아 질병을 치료할 때 그 본원(本原)을 힘써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음(眞陰)과 진양(眞陽)을 보하는 방제를 써야 한다고 제창하였다.
양과 방면에서, 본말(本末)의 허실(虛實)을 밝혀야만 약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질병의 기술과 치료법에 대하여 어느 정도 남다른 데가 있다. 엮어 낸 것과 바로잡아 찍어 낸 의학책이 매우 많은데, 예를 들면 《내과적요(內科摘要)》 · 《교주외과정요(校注外科精要)》 · 《교주부인양방(校注婦人良方)》 · 《교주전씨소아약증직결(校注錢氏小兒藥證直訣)》 · 《구치류요(口齒類要)》 · 《본초약언(本草約言)》등 10여 종이다(모두 《설씨의안이십사종(薛氏醫案二十四種)》안에 들어 있음). 뒷사람이 그의 의료 기록(medical records)을 정리하여 《설씨의안(薛氏醫案)》 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그의 집안에 대대로 전하여 내려오는 경험이 포함되어 있다. (한의학대사전)
번역 한방 피부과 전문의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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