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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 태청신감 1권

태청신감은 흠정사고전서 자부 7 술수류 5에 들어간 관상책이다. 《太清神鑒》六卷, 舊本題“後周王樸撰”, 乃專論相法之書也。 태청신감육권 고본제후주왕박찬 내전론상법지서야 태청신감 6권은 본 제목은 후주나라 왕박이 편찬했다고 하니 상법을 온전히 논의한 책이다. 考樸事周世宗爲樞密使, 世宗用兵, 所向克捷, 樸之籌畫爲多。 고박사주세종위추밀사 세종용병 소향극첩 박지주획위다 왕박은 주나라 세종때 추밀사로 세종이 병사를 씀에 가는 곳마다 승리함에 왕박의 꾀의 계획이 많았다. 歐陽修《新五代史》稱樸爲人明敏多才智, 非獨當世之務, 至於陰陽律法, 莫不通焉。 구양수신오대사칭박위인명민다재지 비독당세지무 지어음양율법 막불통언 구양수가 신오대사에 왕박은 사람이 총명하며 재주와 지혜가 많으니 당세의 임무 뿐만 아니라 음양의 ..
태청신감은 흠정사고전서 자부 7 술수류 5에 들어간 관상책이다.
《太清神鑒》六卷, 舊本題“後周王樸撰”, 乃專論相法之書也。
태청신감육권 고본제후주왕박찬 내전론상법지서야
태청신감 6권은 본 제목은 후주나라 왕박이 편찬했다고 하니 상법을 온전히 논의한 책이다.
考樸事周世宗爲樞密使, 世宗用兵, 所向克捷, 樸之籌畫爲多。
고박사주세종위추밀사 세종용병 소향극첩 박지주획위다
왕박은 주나라 세종때 추밀사로 세종이 병사를 씀에 가는 곳마다 승리함에 왕박의 꾀의 계획이 많았다.
歐陽修《新五代史》稱樸爲人明敏多才智, 非獨當世之務, 至於陰陽律法, 莫不通焉。
구양수신오대사칭박위인명민다재지 비독당세지무 지어음양율법 막불통언
구양수가 신오대사에 왕박은 사람이 총명하며 재주와 지혜가 많으니 당세의 임무 뿐만 아니라 음양의 율법까지 통달하지 않음이 없었다.
薛居正《舊五代史》亦謂樸多所該綜, 星緯聲律, 莫不畢殫。
설거정 구오대사 역위박다소해종 성위성률 막불필탄
설거정의 구오대사에서도 왕박은 많이 해박하여 별과 음률에 다 박식했다.
然皆不言其善於相法。
연개불언기선어상법
그러나 모두 왕박이 관상법을 잘함을 말하지 않았다.
且此書前有自序, 稱:“離林屋洞, 下山三載, 遍搜古今”, 集成此書。
차차서전유자서 칭 리림옥동 하산삼재 편수고금 집성차서
이 책 앞의 자기 서문에서 임옥동을 떠나 하산한지 3년만에 두루 고금의 책을 찾아서 이 책을 모아 완성했다고 했다.
考樸家世東平, 入仕中朝, 遊跡未嘗一至江左, 安得有隱居林屋山事?
林屋洞位於西山鎮東北部, 在林屋山西部。據《雲笈七簽》等道教經典記載, 天下有十大洞天、三十六小洞天、七十二福地, 皆仙人所居
고박가세동평 입사중조 유적미상일지강좌 안득유은거임옥산사
왕박의 집안은 대대로 동평에 살아서 중조에 벼슬을 들어가 유적이 아직도 장강 좌측에 없는데 어찌 임옥산에 은거하는 일이 있겠는가?
其爲依托無疑。
기위의탁무의
왕박의 이름을 의탁해 씀이 의심할 바가 없다.
蓋樸以精通術數知名, 故世所傳奇異詭怪之事, 往往皆歸之於樸。
개박이정통술수지명 고세소전기이궤괴지사 왕왕개귀지어박
诡怪 [guǐguài]:1) 의심스럽다 2) 수상쩍다 3) 이상야릇하다
왕박은 술수에 정통함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므로 세상에 전하는 기이하고 이상야릇한 일은 왕왕 모두 왕박에게 돌아간다.
如王銍《默記》所載: 樸與周世宗微行, 中夜至五更河旁, 見火輪小兒, 知宋將代周, 其事絕誕妄不可信。
여왕질묵기소재 박여주세종미행 중야지오경하방 견화륜소아 지송장대주 기사절탄망불가신
송 나라 王銍(낫 질; ⾦-총14획; zhì) 노비상(奴婢相)ㆍ불상칭(不相稱)ㆍ부제사(不濟事) 등의 항목으로 속잡찬(續雜纂)을 지었다. <사문화四六話>, 사인謝仞의 <四六談塵>이 있다.
默記:1) 남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속에 기억해 둠 2)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마음속에 기억해 두다
诞妄 [dànwàng]:거짓말, 황당무계하다
왕질의 묵기의 기재에 보면 왕박은 주나라 세종과 미행할 때 야간 5경에 황하가에 있다가 불수레의 소아를 보니 송나라 장수가 주나라를 대신함을 알아 그 일은 절대 허탄하며 믿을수 없다.
而小說家顧樂道之, 宜作此書者, 亦假樸名以行矣。
이소설가고락도지 의작차서자 역가박명이행지
소설가가 즐겁게 말함이며 이 책을 써야 해서 왕박의 이름을 빌려 간행했다.
然其間所引各書篇目, 大都皆宋以前本。
연기간소인각서편목 대도개송이전본
그래서 그 사이에 인용한 각 서적의 편과 제목은 모두 송나라 이전의 판본이다.
其綜核數理, 剖晰義蘊, 亦多微中, 疑亦出宋人, 非後來術士之妄談也。
기종핵수리 부석의온 역다미중 의역출송인 비후래술사지망담야
綜核 :치밀(緻密)하게 속속들이 뒤지어 밝힘
晰(밝을 석; ⽇-총12획; xī)
义蕴 [yìyùn]:1) 함의 2) 내포된 뜻
微中 [wēi zhòng]: 정곡을 찌르다
몇가지 이치는 치밀하게 밝히며 내포된 뜻을 해부해 밝히며 또한 많이 정곡을 찌르며 의심도 또한 송나라 사람에게 나왔다고 하니 후래의 술사의 망령된 말은 아니다.
其書, 《宋史, 藝文志》不載, 諸家書目亦罕著錄, 惟《永樂大典》頗散見其文, 雖間有缺脫, 而綴拾排比, 猶可得十之七八。
기서 송사 예문지 부재 제가서목역한저록 유영락대전 파산견기문 수간유결탈 이철습배비 유가득십지칠팔
이 태청신감 책은 송사 예문지에 기재가 없고 여러 책 서목에도 또한 드러나 기록이 적은데 오직 영락대전에 문장이 흩어져 나타나며 비록 사이에 결여됨이 있지만 잃어버린 것을 엮어 차례로 늘어 놓아서 10중에 7, 8은 얻었다고 할 수 있다.
謹哀輯成編, 厘爲六卷.
근애집성편 리위육권
厘(釐(다스릴 리{이}; ⾥-총18획; lí); ⼚-총9획; lí)
삼가 애도하며 모아 편을 이루니 고쳐 6권이 되었다.
樸之名則削而不題, 亦祛其僞焉。
박지명즉삭위부제 역거기위언
왕박의 이름은 깍아내 제목으로 삼지 않고 또 거짓을 제거함이다.


예시문
성화자통론
統(큰 줄기 통; ⽷-총12획; tǒng)은 同(한가지 동; ⼝-총6획; tóng,tòng)으로도 되어 있다.

成和子曰:“予常內收視反聽, 一無所有。縱觀萬物, 見富貴貧賤之不同, 未悉其誰與之耶。”
성화자왈 여상내수시반청 일무소유 종관만물 견부귀빈천지부동 미실기수여지야
*收视 [shōushì]:1) 보다 2) 시청하다
*收視反聽: 시선을 거두어들이고 듣는 것을 돌이킨다는 의미로, 방해물을 제거하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뜻을 이룸
*纵观 [zòngguān]:1) 공관하다 2) 마음대로 보다 3) 종람하다
*悉(다 실; ⼼-총11획; xī)의 원문은 委(맡길 위; ⼥-총8획; wěi,wēi)이다
*未悉 [wèixī]:아직 모르다
성화자가 말하길 “내가 항상 안으로 거두어 보고 들어도 하나도 몰랐다. 비록 만물을 보나 부귀와 빈천의 다름을 봄이 다 누가 주었지 모르겠다.”
議者曰:“必造物與之也。”
의자왈 필조물여지야
*議는 識(알 식; ⾔-총19획; shí,zhì)으로도 되어 있다.
아는 사람이 말했다. “반드시 조물주가 관상을 주었습니다.”
“見吉凶壽夭之或異, 未悉其誰與之耶?” 議者曰:“必造物與之也。”
견길흉수요지혹이 미실기수여지야 의자왈 필조물여지야
“길흉과 장수, 단명이 혹 차이남을 보니 누가 주었는가?” 논의하는 사람이 말하길 “반드시 조물주가 그것을 주었습니다.”
“如是, 則物爲其所者, 固碌碌矣, 而造物者豈眞聽之也?求其端, 方其理, 是豈偶然哉?其所以不同者, 皆出於自運自化, 故有造物者主之而已。若夫於其一無所有, 則內焉與道同體, 外焉與造化同功?而造物者又焉能去之也?且其形於天地之間, 爲形相異。生死榮辱, 循環無端。(《玉管照神》云:‘不能見道, 所以出生入死, 如循環然, 故造物者得而主之也。’)其間不失其本, 可以語道, 爲貴人, 其庶幾焉。如知所謂貴人者何來?其故有自來也。”
여시 즉물위기소자 고녹록의 이조물자기진청지야 구기단 방기리 시기우연재 구기단 방기리 시기우연재 기소이부동자 개출어자운자화 고유조물자주지이이 약부어기일무소유 즉내언여도동체 외언여조화동공 이조물자우언능거지야 차기형어천지지간 위형상이 상사영욕 순환무단 옥관조신운 불능견도 소이출생입사 여순환연 고조물자득이주지야 기간불실기본 가이어도 위기인 기서기언 여지소위귀인자하래 기고유자래야
求端 :실마리를 찾다
自运 [zìyùn]:1) 직접 거래하다 2) 직접 자기가 수송하다
若夫 [ruòfú]:1) …에 대하여는 2) 그런데 3) …과 같은 것은
荣辱 [róngrǔ]:1) 영욕 2) 영예와 치욕
自来 [zìlái]:1) 원래 2) 본래 3) 선천적으로
“이와 같다면 만물에 소유는 진실로 변변치 않으니 조물주가 어찌 진실로 그것을 듣겠는가? 실마리를 찾고 이치를 대조해 봄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같지 않음은 모두 스스로 운화함에서 나오니 그래서 조물주가 주장할 뿐이다. 하나도 소유함이 없다면 안에 도와 본체가 같고 외부는 조화와 공로를 같이 하겠는가? 조물주가 또 어찌 그것을 없애겠는가? 하늘과 땅사이에 형체는 형체가 서로 다르다. 생사와 영화와 욕됨은 순환하여 끝이 없다. 옥관조신국에서 말하길 ‘도를 보지 못하면 생을 나와 죽음에 들어감이 마치 순환되듯하므로 조물주가 주관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사이에 근본을 잃지 않으면 도를 말해줄 수 있고 거의 귀한 살마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른바 귀인은 어디서 오는가? 그래서 원래 있다. ”

希夷子問成和子曰:“請言其來所自。”
희이자문성화자왈 청언기래소자
희이자가 성화자에게 질문하길 “스스로 온 유래를 말씀해주길 청합니다.”
成和子曰:“其來有五:有自修行中來者, 有神仙中來者, 有星辰中來者, 有神祗中來者, 有精靈中來者。”
성화자왈 기래유오 유자수행중래자 유신선중래자 유성신중래자 유신지중래자 유정령중래자
神祇:shénqí “神”指天神,“祇”指地神,神祇泛指神。
성화자가 말하길 “유래가 5이니 수행하다 온 사람이 있고, 신선이 온 사람이 있고, 별자리가 온 사람이 있고, 하늘과 땅의 신이 온 사람이 있고 정령이 온 사람이 있다.”
希夷子曰:“可以形相別乎?”
희이자왈 가이형상별호
희이자가 말했다. “형상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成和子曰:可。形貌清古, 擧動恭謹, 性善氣平. 言極至理, 雖在朝廷, 常有山林之趣, 此修行中來者。
성화자왈 가 형모청고 거동공근 성선기평 언극지리 수재조정 상유산림지취 차수행중래자
성화자가 말한다. 가능합니다. 형체가 맑고 고괴하며 거동이 공손하고 삼가며 성품이 좋고 기가 평화롭습니다. 말이 지극히 일리가 있고 비록 조정에 있어도 항상 산림의 흥취가 있으니 이는 수행하는 중에 온 사람입니다.
形貌灑落, 擧動風雅, 性惠氣和, 言涉方術, 雖在朝廷, 常有修煉之志, 此神仙中來者。
형모쇄락 거동풍아 성혜기화 언섭방술 수재조정 상유수련지지 차신선중래자
洒落 [sǎluò]:1) 흩어져 떨어지다 2) 소탈하다 3) 시원스럽다
風雅:시를 짓고 읊조리며 노는 멋
형체모습이 시원하고 행동거지가 우아하며 성격이 은혜롭고 기가 조화롭고 말은 방술을 섭렵하니 비록 조정에 있어도 항상 수련의 뜻이 있으니 이는 신선중에서 온 사람이다.
形貌顯赫, 擧動嚴肅, 性明氣直, 言涉造化, 雖在朝廷, 常有脫塵之意, 此星辰中來者。
형모현혁 거동엄숙 성명기직 언섭조화 수재조정 상유탈진지의 차성진중래자
显赫 [xiǎnhè]:1) 찬란하다 2) 빛나다 3) 혁혁하다
脫塵:脫俗, 세속을 벗어남
형체가 찬란하며 거동이 엄숙하며 성품이 밝고 기가 정직하며 말은 조화를 섭렵하니 비록 조정에 있어도 항상 탈속의 뜻이 있으니 이는 별자리에서 온 사람이다.
形貌奇異, 擧動急速, 性靈氣剛, 言涉威猛, 雖在朝廷, 常有祭祀之敬, 此神祗中來者。
형모기이 거동급속 성령기강 언섭위맹 수재조정 상유제사지경 차신지중래자
형체 모습이 기이하며 거동이 급속히 빠르니 성품이 신령하며 기가 강하며 말이 위엄과 용맹이 있고 비록 조정에 있어도 항상 제사의 공경함이 있으니 이는 신중에 온 사람이다.
形貌醜怪, 擧動强惡, 性酷氣暴, 言涉浮邪, 雖在朝廷, 常有殺伐之心, 此精靈中來者。
형모추괴 거동강악 성혹기폭 언섭부사 수재조정 상유살벌지심 차정령중래자
형체가 추악하며 괴이하며 거동이 강하고 나쁘며 성격이 가혹하며 기가 폭급하며 말이 붕 뜨며 사악하고 비록 조정에 있어도 항상 살벌한 마음이 있으니 이는 정령중에서 온 사람이다.
五者之中, 神祗、精靈以威武爲貴者, 其性稍從善, 或增積善根, 亦可進乎道也。
오자지중 신지 정령이위무위귀자 기성초종선 혹증적선근 역가진호도야
5가지 중에 신지와 정령이 위무로 귀하게 되니 성격이 조금 선을 따르나 혹은 선근을 더 쌓아서 또 도에 나아가게 된다.
夫人生在世, 固多般矣。
부인생재세 고다반의
多般 [duōbān]:1) 갖가지 2) 여러 가지 3) 제반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진실로 갖가지이다.
或爲碌碌仕宦, 或爲區區四民; 或進或退, 或得或失; 或多歡樂, 或多憂惱;
碌碌 [lùlù]:1) 녹록하다 2) 평범한 모양 3) 사무가 번잡하고 쓸데없이 바빠 고생하는 모양
区区 [qūqū]:1) 보잘것없다 2) 저 3) 소인
혹은 평범하게 벼슬살이 하며 혹은 사민이 된다. 혹 나아가고 혹 물러나며 혹 얻고 혹은 잃는다. 혹은 기쁨이 많고 혹은 근심 번뇌가 많다.
或初貧窮而終富貴, 或始富貴而終貧窮; 或始貴而終賤, 或始賤而終貴;
혹초빈궁이종부귀 혹시부귀이종빈궁 혹시귀이종천 혹시천이종귀
혹은 초기에 빈궁하나 마침내 부귀하거나 혹은 처음은 부귀하나 마침내 빈궁하다. 혹은 처음에 귀하다가 종내 천해지고 혹은 처음은 천하다가 종내 귀해진다.
或富貴而夭, 或貧賤而壽; 或生於東南而旺於西北, 或生於西北而死於東南;
혹부귀이요 혹빈천이수 혹생어동남이왕어서북 혹생어서북이사어동남
혹은 부유하나 요절함이 있고, 혹은 가난하나 장수함이 있다. 혹은 동남쪽에서 탄생하여 서북에서 왕성함도 있고, 혹은 서북에서 탄생하여 동남에서 죽음도 있다.
以至婚姻、飲食、交遊、聚會, 不期而致, 如響答聲。
이지혼인 음식 교유 취회 불기이치 여향답성
혼인, 음식, 교류, 모임에 이르면 뜻하지 않게 이름이 마치 메아리가 음성에 대답하듯 한다.
皆緣所作而受報, 未嘗有毫髮之差昧者, 由之, 而不知也。
개연소작이수보 미상유호발지차매자 유지 이부지야
모두 인연이 지어 응보를 받으니 일찍이 털끝만한 차이에 유래하여 연유함을 모른다.

希夷子問成和子曰:“可以形相分別, 使昧者可以避惡趨善, 是亦明之一端也。”
희이자문성화자운 가이형상분별 사매자가이피악추선 시역명지일단야
희이자가 성화자에게 물었다. “형상을 분별을 할 수 있으니 우매한 사람으로 하여금 악을 피하고 선에 나아가게 함은 또한 현명한의 한 단서입니다.”
成和子曰:事有所行, 理有所言, 苟使人避惡而趨善, 當得陰報, 非惟凶咎自遠, 亦可以識來世之果報不深。
성화자왈 사유소행 이유소언 구사인피악이추선 당득음보 비유흉구자원 역가이식래세지과보불심
凶咎 [xiōngjiù]:1) 화 2) 재난 3) 재앙
識(알 식; ⾔-총19획; shí,zhì)은 원문에는 証(증거 증{간할 정}; ⾔-총12획; zhèng)이다.
성화자가 말했다. “일은 행동이 있고 이치에는 말이 있으니 진실로 사람으로 하여금 악을 피하고 선에 나아가게 하면 몰래 과보를 얻을 것이니 흉한 잘못을 멀리할뿐만 아니라 내세의 과보를 앎도 깊지 않다.”
則形貌偏枯, 氣色雜碌, 骨雖起而不聳, 正面雖開而無肉, 故爲碌碌仕宦。
즉형고편고 기색잡록 수골기이불용 정면수개이무육 고위녹록사환
偏枯 [piānkū]:1) 반신불수 2) 불균형하다 3) 불공평하다
형체모습이 치우쳐 마르며 기색이 잡다하고 녹록하면 뼈가 비록 일어나도 솟지 않고 정면이 비록 열려도 살이 없으므로 고생만 하는 벼슬아치가 된다.
或眉疏而眼秀, 氣稍清則爲士。
혹미소이안수 기소청즉위사
혹은 눈썹이 성글고 눈이 빼어나서 기가 조금 맑으면 선비가 된다.
或皮粗, 或肉重, 或氣混濁, 則爲農爲商。
혹피조 혹육중 혹기혼탁 즉위농위상
혹은 피부가 거칠고 혹은 살이 무겁고 혹은 기가 혼탁하면 농부가 되고 상인이 된다.
骨巧而肉薄, 則爲工。
골교이육박 즉위공
뼈가 교모하나 살이 엷으면 공인이 된다.
或氣散而色沈, 故爲四民。
혹기산이색침 고위사민
四民: 사(士)·농(農)·공(工)·상(商)의 네 가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총칭
혹은 기가 흩어지고 색이 가라앉으므로 4민이 된다.
進退得失之不常, 蓋因形相之不全。
진퇴득실지불상 개인형상지부전
나아가고 물러나며 얻고 잃음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형상이 온전하지 않음에 원인한다.
骨氣渾厚, 精神閑暇者, 多歡樂;
골기훈후 정신한가자 다환락
渾厚 :화기(和氣) 있고 인정(人情)이 두터움
뼈기운이 화기있어 인정이 두툼하면서 정신이 한가하면 환락이 많다.
骨氣清薄, 精神露見者, 多憂惱。
골기청박 정신노현자 다우뇌
뼈기운이 맑고 엷어 정신이 노출되어 보이면 근심과 번뇌가 많다.
形神正而氣色不開者, 始貧而後富;
형신정이기색불개자 시빈이후부
형체와 정신이 바르나 기색이 열리지 않으면 처음에 가난한 뒤로 부유하다.
氣色嫩而形神不藏者, 始富而後貧。
기색눈이형신부장자 시부이후빈
기색이 어리며 형체와 신이 감추어지지 않으면 처음은 부유하나 뒤로 가난하다.
五岳相朝而未開, 五星分明而未出者, 始賤終貴;
오악상조이미개 오성분명이미출자 시천종귀
5악이 서로 향하며 아직 열리지 않고, 5성이 분명하나 아직 나오지 않으면 처음은 천하나 종내 귀하다.
五岳磊落而俱走, 五星分明而局促, 始貴而終賤。
오악뢰락이구주 오성분명이국촉 시귀이종천
局促:몸을 움츠림, 작은 모양, 줄어드는 모양, 마음이 너그럽지 못한 모양
局(판 국; ⼫-총7획; jú)은 踞(웅크릴 거; ⾜-총15획; jù)로도 되어 있다.
磊(돌무더기 뢰{뇌}; ⽯-총15획; lěi)落 [lěiluò]:1) 많다 2) 복잡하다 3) 용모가 준수하다
5악이 준수하며 5성이 분명하나 움추려들면 처음은 귀하나 종내 천하다.
部位峻急, 氣色嫩而面光, 故富貴而夭;
부위준급 기색눈이면광 고부귀이요
峻急 [jùnjí] :높고도 험하여 몹시 가파름, 1.물살이 세차다. 2.성급하고 모질다.
부위가 높고 험하여 급하며 기색이 어리며 얼굴에 광채가 있으므로 부귀하나 요절한다.
部位開伏, 氣色燥而深沈, 故貧賤而壽。
부위개복 기색조이심침 고빈천이수
부위가 열려 복종하며 기색이 건조하고 깊고 가라앉으므로 빈천하나 장수하다.
頤頷連地閣, 而龍宮門常有潤色, 生東南而必旺於西北;
이함연지각 이용궁문상유윤색 생동남이필왕어서북
턱이 지각에 연결되머 용궁문이 항상 윤택한 색이 있으면 동남에서 생기며 반드시 서북방에서 왕성하다.
神光散入邊地, 而山林常有潤色, 雖生西北必定死東南。
신광산입변지 이산림상유윤색 수생서북필정사동남
신광이 흩어져 변지에 들어가며 산림은 항상 윤택한 색이 있으니 비록 서북에서 탄생하나 반드시 동남쪽에서 죽는다.
亦有西北之人旺於東南、東南之人死於西北.
역유서북지인왕어동남 동남지인사어서북
또 서북쪽 사람은 동남쪽에서 왕성하니 동남쪽 사람은 서북쪽에서 죽는다.
其驗者, 山林、邊地之氣, 但由青、黃、黑、白、赤、休、囚、衰、旺而推之, 乃可見矣。
기험자 산림 변지지기 단유청 황 흑 백 적 휴 수 쇠 왕 추지 내가견의
징험은 산림 변지의 기가 단지 청색, 황색, 흑색, 백색, 적색으로 휴식기, 갇힌 시기, 쇠약과 왕성에 유래하여 추리하면 볼수 있다.
故婚姻之遠近、貴賤、就魚尾、龍宮氣色看之;
고혼인지원근 귀천 취어미 용궁기색간지
远近 [yuǎnjìn]:1) 원근 2) 먼 곳과 가까운 곳 3) 친소
그래서 혼인의 멀고 가까움 귀천은 어미 용궁[눈]의 기색으로 봐야 한다.
食祿之遠近、榮枯, 就官祿、驛馬氣色看之。
식록지원근 영고 취관록 역마기색간지
식록의 멀고 가까움, 영화로움과 쇠약함은 관록, 역마의 기색으로 본다.
大凡氣色紅黃者爲吉, 黑白者凶, 發深則近, 發淺則遠。
대범기색홍황자위길 흑백자흉 발심즉근 발천즉원
대개 기색이 홍색, 황색이면 길하며 흑색, 백색이면 흉하니 깊게 발생하면 가깝고 얕게 발생하면 멀다.
氣色和, 則聚會交遊多喜;氣色暴, 則聚會交遊多惡。
기색화 즉취회교유다희 기색폭 즉취회교유다악
聚会 [jùhuì]:1) 회합 2) 모임 3) 집회
기색이 조화로우면 모임과 교류가 기쁜일이 많다. 기색이 폭급하면 모임과 교유가 나쁨이 많다.
以至曆清要、遭貶責、受戮辱者, 若雖在眸子之瞭眊, 精神之秀媚, 未有不由用心之太過也。
이지력청요 조폄책 수륙욕자 약수재모자지료모 정신지수미 미유불유용심지태과야
淸要 :청환(淸宦)과 요직(要職)
贬责 [biǎnzé]:1) 책망하다 2) 힐책하다 3) 힐난하다
瞭(밝을 료{요}; ⽬-총17획; liǎo,liào)眊(눈 흐릴 모; ⽬-총9획; mào):眼睛明净与浑浊, 밝음과 어두움
秀媚 [xiùmèi]:1) 자태가 아름답다 2) 수려하고 곱다
未有不:일찍이 ~하지 않음이 없다
맑은 요직을 지남과 책망을 만남과 죽임과 욕됨을 받음은 만약 비록 눈동자가 밝음과 흐림과 정과 신의 수려하고 고움에 있지만 마음씀의 태과에 유래하지 않음이 없다.
希夷子曰:“至理之論, 不出與此, 竊見世人或以五行取形, 或以飛走取形, 未知孰是。分三主、九曜、十二宮, 亦不可以見, 定說可得聞乎?”
희이자왈 지리지론 불출여차 절견세인혹이오행취형 혹이비주취형 미지숙시 분삼주 구요 십이궁 역불가이견 정설가득문호
竊見 : 그윽이 살피옵건대, 훔쳐보다
희이자가 말하길 “지극한 이치로 논의하면 이를 벗어나지 않으니 가만히 세상 사람은 혹은 5행으로 형을 취하며, 혹은 날짐승과 들짐승으로 형을 취함을 보는데 누가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3주, 9요, 12궁으로 구별함도 또한 볼수 없는데 정설을 들을수 있습니까?”
成和子曰:“人稟五行而生, 飲天之和, 食地之德, 未有不由乎五行。因而取稟, 須識五行之性, 故能理其說而載於形。以飛走取形, 則議物理自然之意。如《易》之取象, 旣以天、地、風、雷、水、火、山、澤之八物, 以象八卦;又以牛、馬、龍、雞、豕、雉、狗、羊以配之。其爲物也微, 其取類也大。”
성화자왈 인품오행이생 음천지화 식지지덕 미유불유호오행 인이취품 수식오행지성 고능이기설이재어형 이비주취형 즉의물리자연지의 여역지취상 기이천 지 풍 뢰 수 화 산 택지팔물 이상팔괘 우이우 마 용 계 시 치 구 양이배지 기위물야미 기취류야대
取稟 :어른께 여주어서 그 의견(意見)을 기다림
성화자가 말하길 “사람은 5행을 품수하여 생기며 하늘의 조화를 마시며 땅의 덕을 먹으니 5행으로 유래하지 않음이 없다. 그로 기인하여 품수를 취하면 5행의 성격을 반드시 아니 그래서 설명을 이해하며 형체에서 싣게 된다. 조류와 들짐승의 형체를 취하면 동물 이치의 자연의 뜻을 논의함이다. 주역에서 상을 취함은 이미 하늘, 땅, 바람, 우레, 물, 불, 산, 연못의 8물건으로 8괘를 형상화한다. 또 소, 말, 용, 닭, 돼지, 꿩, 개, 양으로 배속한다. 사물이 됨은 미묘하나 부류를 취함은 크다.
以飛走取形亦如之。
이비주취형역여지
날짐승과 들짐승으로 형체를 취상함도 또한 같습니다.
其物之爲貴者, 莫過虯、龍、鸞、鳳、龜、鶴、獅子、狻猊之類, 有飛有蟠, 有病有賴;
기물지위귀자 막과규 룡 난 봉 구 학 사자 준예지류 유비유반 유병유뢰
蟠(서릴, 두르다 반; ⾍-총18획; pán)
동물이 귀함은 규룡, 용, 난새, 봉황, 거북, 학, 사자, 준예의 종류를 넘지 않으니 나는 것이 있고 또아리 트는 것, 병든 것, 의지하는 것이 있다.
其次則麟、虎、猿、猴、犀、象、牛、馬。
기차즉린 호 원 후 서 상 우 마
그 다음 동물은 기린, 호랑이, 원숭이, 성성이, 코뿔소, 코끼리, 소, 말이 있다.
凡此十類者之中, 均爲物也, 自有不同。
범차십류자지중 균위물야 자유부동
이 10종류중에 모두 동물이 되니 스스로 같지 않다.
故虯、龍一類, 有飛有蟠, 有病有懶;鸞鳳一類, 有翱有翔, 有孤有饑。
고규 룡일류 유비유반 유병유뢰 난봉일류 유고유상 유고유기
虯(규룡, 뿔없는 용 규; ⾍-총8획; qiú)
翱(날 고; ⽻-총16획; áo) 翔(빙빙 돌아 날 상; ⽻-총12획; xiáng)
그래서 규룡과 용은 한종류이니 날개가 있고 서림이 있고 병이 있고 의뢰함이 있다. 난새와 봉황은 한 종류이니 날개가 있고, 빙빙돌아 날음이 있고, 고상함이 있고 굶주림이 있다.
虯龍則岩巉而身長, 鸞鳳則端正而眼細。
규룡즉암참이신장 난봉즉단정이안세
巉(가파를 참; ⼭-총20획; chán)
규룡과 용은 바위가 가파르며 몸이 길고 난새, 봉황은 단정하고 눈이 가늘다.
虯則小, 龍則大, 鳳爲雄兮鸞爲雌。
규즉소 용즉대 봉위웅혜난위자
규룡은 작고 용은 크며 봉은 수컷이며, 난새는 암컷이다.
骨格相似而神氣不正, 則取其飛蟠, 病懶, 翱翔, 孤饑之勢以況之。
골격상사이신기부정 즉취기비반 병뢰 고상 고기지세이황지
翔(빙빙 돌아 날 상; ⽻-총12획; xiáng)은 원문은 舞(춤출 무; ⾇-총14획; wǔ)이다.
况 [kuàng] :1.[동사] 비유하다. 견주다. 비교하다.
2.[접속사][문어] 하물며. 게다가. 더군다나.
3.[명사] 상황. 사정.
골격이 서로 유사하나 신기가 바르지 않으면 날고 서림, 병들고 의뢰함, 하늘을 날음, 고아하고 굶주린 기세를 취하여 견준다.
鶴則清瘦而脛長, 龜則清古而眼皺。
학즉청수이경장 구즉청고이안추
清瘦 [qīngshòu] :야위다. 수척하다. 마르다.
학은 맑고 마르며 정강이가 길며 거북은 맑고 예스럽고 눈이 주름지다.
二者靈物, 其形相類, 不求貴達, 亦當得道。
이자영물 기형상류 불구귀달 역당득도
두 동물은 영물로 형체가 서로 유사하나 귀하고 현달함을 구하지 않으면 또한 도를 얻게 될 것이다.
獅子則昂藏, 狻猊則小於獅子也。
사자즉앙장 준예즉소어사자야
昂藏 [ángcáng] :위풍당당하다. 기상이 늠름하다.
사자는 위풍당당하며 준예는 사자보다 작다.
猿臂長而面圓, 猴則面瘦而眼圓, 牛則行緩, 馬則驟而急.
원비장이면원 후즉면수이안원 우즉행완 마즉취이급
猴(원숭이 후; ⽝-총12획; hóu)
원은 팔이 길고 얼굴이 둥글며, 후는 얼굴이 마르며 눈이 둥그니 소는 감이 느리고 말은 달림이 급하다.
其大略如此, 然正形故難得也, 此特取可貴者而言。
기대략여차 연정형고난득야 차특취가귀자이언
대략 이와 같으나 바른 형테는 얻기 어려워 이는 특별히 귀할만한 사람을 취해 말함이다.
以至麋、鹿、彪、豹、狐、鼠、鶉、鴿、雞、犬、豬、羊、鵝、鴨之類, 凡有生有性者, 皆可得以取象, 非博物玄機之士, 能觸類而推知, 亦難知矣。
이지미 록 표 표 호 서 곽 합 계 견 저 양 아 압지류 범유생유성자 개가득이취상 비박물현기지사 능촉류이추지 역난지의
麋(큰사슴 미; ⿅-총17획; mí)
元(으뜸 원; ⼉-총4획; yuán)의 원문은 玄(검을 현; ⽞-총5획; xuán)이다.
玄機 :깊고 묘한 이치(理致)
推知 : 推察, 추측(推測)하여 앎
큰사슴, 사슴, 표범彪, 표범豹, 여우, 쥐, 메추리, 집비둘기, 닭, 개, 돼지, 양, 거위, 오리종류는 탄생이 있고 성격도 있으니 모두 취상할 수 있으니 깊고 오묘한 이치에 박식한 선비가 사물에 부딛쳐 추리하여 알아냄이 아니면 또한 알기 어렵다.
蓋取形又不須全似, 但以耳目, 口鼻, 行步, 趨向, 得其仿佛皆是也。
개취형우불수전사 단이이목 구비 행보 추향 득기방불개시야
趋向 [qūxiàng]:1) …으로 기울어지다 2) …하는 경향이 있다 3) 경향
동물에서 형체를 취함도 또한 완전히 유사할 수 없고 귀와 눈, 입과 코, 보행, 경향으로써 비슷한 것을 얻으면 모두 맞다.
嗚呼!知人難於知天矣!
오호 지인난어지천의
아아! 사람을 아는 것은 하늘을 아는 것보다 어렵다!
天有寒暑之可期, 人有傾危, 則在於反覆之間;
천유한서지가기 인유경위 즉재어반복지간
倾危 [qīngwēi]:1) 험하게 우뚝 솟다 2) 위험하다 3) 붕괴하려 하다
反覆: 생각을 엎치락뒤치락함
하늘에 추위와 더위를 기약할 수 있으나 사람의 위험은 생각을 엎치락 뒤치락함에 있다.
天有晦明之可見, 人有容貌, 則在於深厚之間。
천유회명지가견 인유용모 즉재어심후지간
深厚 [shēnhòu]:1) 깊고 두텁다 2) 단단하다 3) 튼튼하다
하늘에는 어둡고 밝음을 볼수 있지만 사람의 용모는 깊고 두툼한 사이에 있다.
王朴(?-959年)은 字가 文伯이며 東平(今中国山東東平西北)사람으로 五代时期의 政治人物이다。왕박은 後漢乾祐三年(950年)中狀元하여 校書郎의 제수를 받았다。왕박은 後漢隱帝孱弱하여 小人을 任用하여 관직을 사양하여 歸鄉하였다。後周의 廣順元年(951年)에 郭威의 養子인 柴榮이 澶州節度使가 되어 왕박을 掌書記로 삼아 後대에 관직에 추대했다。顯德元年(954年)에 柴榮이 즉위하여 周나라 世宗이 되니 왕박은 比部郎中으로 승진되어 樞密使로 大臣과 藩镇에서 모두 그를 시기했다。二年에 조서를 받들어 《爲君難爲臣不易論》、《平邊策》을 편찬하며 “攻取之道, 從易者始”主張하였다.
번역자 이미지한의원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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