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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집 상한론조변 1

상한론조변 [ 傷寒論條辨 ] 중국 명나라 방유집(方有執)이 1592년에 편찬한 의서로, 왕숙화(王叔和)와 성무기(成無己)의 주석으로 상한론(傷寒論)의 의미가 혼동되었다고 인식하고, 새로 편주 고정(考訂)하고 몇 조의 원문 순서를 조정하여 쓴 책임. 예시문 89 <>明‧方有執撰‧‧傷寒論條辨 建檔:中國醫藥學院學士後中醫學系 高尚德主任 傷寒論條辨卷之一 新安方有執中行甫著 桐川陳廷柱斠鐫﹑渭南噉式誨重刊 辨太陽病脈證并治上篇第一凡六十六條方二十 太陽一經,風寒所始,營衛二道,各自中傷,風則中衛, 태양경 1경은 풍한사가 시작하고 영과 위의 2길이며 각각 스스로 적중함이 있으니 풍사면 위에 적중한다. 故以衛中風而病者爲上篇. 그래서 위에서 풍사..

상한론조변
[ 傷寒論條辨 ] 중국 명나라 방유집(方有執)이 1592년에 편찬한 의서로, 왕숙화(王叔和)와 성무기(成無己)의 주석으로 상한론(傷寒論)의 의미가 혼동되었다고 인식하고, 새로 편주 고정(考訂)하고 몇 조의 원문 순서를 조정하여 쓴 책임.
예시문
89 <>明‧方有執撰‧‧傷寒論條辨

建檔:中國醫藥學院學士後中醫學系 高尚德主任


傷寒論條辨卷之一
新安方有執中行甫著
桐川陳廷柱斠鐫﹑渭南噉式誨重刊
辨太陽病脈證并治上篇第一凡六十六條方二十
太陽一經,風寒所始,營衛二道,各自中傷,風則中衛,
태양경 1경은 풍한사가 시작하고 영과 위의 2길이며 각각 스스로 적중함이 있으니 풍사면 위에 적중한다.
故以衛中風而病者爲上篇.
그래서 위에서 풍사에 적중하면 병이 됨이 상편이 되었다.
然風之爲風,其義不一,
그러나 풍사가 상풍이 됨이 그 뜻이 하나가 아니다.
故其爲病,最爲居多,
그 풍사가 병이 됨이 가장 많은 곳을 차지한다.
所謂中風者,乃風寒暑濕之風也,與諸家方書之所謂中風云者,義不相同,
이른바 중풍이란 풍사 한사 서사 습사의 풍사이니 여러 의가의 처방서에서 이른 중풍과 뜻이 서로 같지 않다.
諸家方書之所謂中風,蓋素問曰陽之氣以天地之疾風名之之風也,
여러 의가의 처방책에서 이른바 중풍은 소문에서 말한 양의 기로써 천지의 빠른 풍사를 말한 풍사이다.
彼但以其所謂者爲中風云耳,
저것은 다만 이른바 중풍이 될 뿐임을 말함이다.
其於在此之所謂中風云者則無聞焉,
이것에는 이른바 중풍이란 들리는 것이 없는 것이다.
二義辨論精切﹐
두 뜻의 변별하는 의론 정밀하고 간절하다.
詳悉分曉,惟有此書,自此以下知此義者、李明之而已,
모두 구분하여 자세히 깨달아야 하니 오직 이 책이 이로부터 아래까지 이 뜻을 앎이니 이씨가 밝혔을 뿐이다.
此義不明而欲求以言醫,猶緣木求魚耳,其如醫何。
이 뜻이 불분명한데 구하여 의학을 말하려고 함은 나무에 올라서 물고기를 구함과 같으니 어떻게 의사노릇을 하겠는가?
주석
此篇舊本第五,而次辨脈傷寒例痙濕暍諸篇之下,
이 편은 옛 판본은 5번째로 다음에 맥을 변별하고 상한의 예인 경, 습, 갈의 여러 편 아래에 있다.
然世傳諸篇,皆叔和所述,
그러나 세상에 전해진 여러 편은 모두 왕숙화가 서술한 것이다.
今案傷寒例一篇,則又疑非叔和語,
지금 상한론 1편을 예로 살펴보면 또한 왕숙화의 말이 아님을 의심할 수 있다.
夫以叔和編經,奚恁後經而先已,必後之贅附,遂致顛倒錯亂.
恁(생각할, 이같은, 당신 임; 心-총10획; nèn,nín)
왕숙화로서 경전을 편찬함에 어찌 생각하길 상한론경전을 뒤로하고 자기를 우선시하여 반드시 상한론을 후세의 군더더기의 붙임이 되어 엎어뜨러 착란하게 이르게 하겠는가?
故條辨之,以復其初云。
그래서 조문을 변별하고 다시 그 처음으로 회복함을 말하였다.
(一)太陽之爲病,脈浮,頭項強痛而惡寒。
태양증이 병이 됨은 부맥이고 머리와 뒷목이 뻣뻣하고 아프며 오한한다.
주석
強、群養切,惡、影固切﹐
강은 군양절이고 오는 영고절이다.
下皆倣此,
아래는 모두 이를 본받았다.
○太陽者 膀胱經也,
태양이란 방광경락이다.
其脈起於目內眥,上額交顛,從顛入絡腦,還出別,下項連風府,循肩膊內,俠脊抵腰中,乃六經之首.
족태양방광경맥은 눈 안쪽꼬리에서 시작하여 이마 위에서 머리꼭대기와 교차하고 머리꼭대기에서부터 두뇌에 들어가 연락하고 다시 나와서 따로 뒷목 아래의 풍부혈에 연락하고 견박 안을 따라서 척추를 끼고 허리 속에 이르러 6경맥의 머리가 된다.
主皮膚而統榮衛,所以爲受病之始也,
족태양방광경맥은 피부를 주관하고 영위를 통괄하여 병을 받는 시작이 된다.
難經曰,浮脈在肉上行也,
난경에서 말하길 부맥은 살에 있어 위로 운행한다고 하였다.
滑氏曰,脈在肉上行,主表也,
활수가 말하길 맥이 살의 위로 운행함에 있으면 표를 주관한다고 했다.
表即皮膚,榮衛麗焉,
표는 피부이니 영과 위가 지나간다.
故脈見尺寸俱浮,知爲病在太陽之診也,
그래서 맥의 척부 촌부가 모두 부맥임은 병이 태양경에 있음을 아는 진단이다.
項、頸後也,
항은 목의 뒤이다.
強痛者,皮膚榮衛一有感受,經絡隨感而應,邪正爭擾也.
강통은 피부의 영위가 한번 감수함이 있고 경락이 감수함을 따라서 반응하니 사기와 정기가 다투어 요란함이다.
惡寒者,該風而言也.
오한이란 풍사에 해당하여 말함이다.
風寒初龔表而鬱於表,
풍한사가 처음에 표에 습격하여 표에 울체하였다.
故不勝復被風寒外迕而畏惡之,及其過表而入裏,則不復惡,仇讎之義也.
迕(만날, 상봉하다, 거스르다 오; 辶-총8획; wǔ)
그래서 이기지 못하고 다시 풍한의 밖의 거스름을 입어서 두려워서 싫어하니 그 표를 지나서 속에 들어가서 다시 싫어하지 않으니 원수의 뜻이다.
此揭太陽之總病,乃三篇之大綱.
이는 태양증의 모든 병을 게시하니 3편의 대강이 된다.
已下凡首稱太陽病者,皆指此而言之也。
이하의 모든 머리에서 태양병이라 호칭함은 모두 이를 지적하여 말함이다.
(二)太陽病,發熱,汗出,惡風,脈緩者,名爲中風。
2. 태양병에 발열하고 땀이 나고 풍사를 싫어하고 완맥임을 이름하여 중풍이라고 한다.
주석
惡與惡寒之惡同,中音 衆,下皆同,
오풍의 ‘오’와 오한의 오가 같으니 中의 발음은 ‘중’이니 아래가 모두 같다.
○太陽病,上條所揭云云者是也,後皆倣此.
태양병에 위 조문에 게시하여 말한 것은 옳으니 이후는 모두 이를 모방하였다.
發熱、風邪干於肌膚而鬱蒸也.
발열은 풍사가 살갗과 피부에 간섭하여 쌓여서 훈증함이다.
汗出腠理疏,玄府開而不固也.
땀이 나면 주리가 성글어지고 현부가 열려서 견고하지 않게 된다.
惡風大意見上,此以風邪鬱衛.
오풍의 큰 뜻은 앞에서 나타나니 이것은 풍사가 위를 울체함이다.
故衛逆而主於惡風,緩即下文陽浮而陰弱之謂,風性柔和,所以然也.
그래서 위기가 거슬러 주로 오풍하니 완맥은 아래 문장의 양부인 촌부는 부맥이고 음부인 척부는 약하다는 뜻이니, 풍의 성질이 유화하기 때문이다.
中、當也.
중은 맞음이다.
風、謂天之八風也.
풍은 하늘의 8풍을 말함이다.
言既有如上條所揭云云之太陽病,加之發熱汗出惡風而脈緩者,則其病乃是觸犯於風而當之也.
이미 위 조문에서 게시함을 말한 태양병에 발열하고 땀이 나고 오풍함을 더하며 완맥이면 그 병이 풍에 접촉하여 침범됨에 해당함이 있다.
靈樞曰,夫天之生風者,非以私百姓也,其行公平,正直,犯者得之,避者得無,殆非求人而人自犯之.
영추에서 말한 하늘이 바람을 낳으니 백성에게 사사롭게 하지 않고 그 행실이 공평하고 정직하니, 범접한 사람은 얻고, 피한 사람은 없으니 자못 사람을 구한 것이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침범한 것이다.
此之謂也,
이것을 말함이다.
然風之爲風,其性屬陽,其中人也,從衛而入,
그러므로 풍사가 풍이 됨은 그 성질이 양에 속하고 그것이 사람에 적중함에 위분으로부터 들어온다.
衛﹑氣道也,
위는 기도이다.
風之所以從衛入者,衛亦陽,從其類也,
풍사가 그래서 위분으로부터 들어옴은 위 또한 양이니 그 종류를 따름이다.
此承上條而 又再揭太陽分病之紀一,乃此篇之小總,篇內凡首稱太陽中風者,則又皆指此而言也.
이것은 위 조문을 계승하여 또한 다시 태양병의 병을 구분하는 실마리의 하나로 이 편의 작은 총괄이고 편 안의 모든 머리에서 태양중풍이라고 칭하는 것은 또한 모두 이를 지칭하여 말한 것이다.
下條乃釋此條之義以出其治,餘則或申此義與.
아래 조문에 이 조문의 뜻을 해석하여 그 치료법을 내어도 나머지는 혹은 이 뜻을 편 것이 아니겠는가?
凡此條之衆目耳,中篇 ﹑下篇,其爲證候與此雖不同,其爲節目,在彼則亦然,乃太陽之大三辨也.
이 조문의 모든 눈과 귀와 중편 하편과 그 증후와 함께 이것이 비록 같지 않아도 그 절목은 이 증상에 있으면 또한 그러니 태양증의 큰 3변별이다.
而各篇之中,其條目則各自又有辨焉,皆風寒之分別也.
각 편 속에서 이 조목이 있으면 각각 스스로 또한 변별이 있으니 모두 풍한사의 분별이다.
學者誠能 潛心涵泳,體認的當﹐則風寒之是非,瞭然明白矣.
학자가 진실로 마음을 잠기게 하고 함양하고 헤엄치면 몸소 인적하여 적당하니 풍한의 시비가 명료한 듯이 명백해진다.
尚何獨斷之難能哉。
어찌 독단적으로 가능하기가 어렵겠는가?
(三)太陽中風,陽浮而陰弱,陽浮者,熱自發,陰弱者 汗自出,嗇嗇惡寒,淅淅惡風,翕翕發熱,鼻鳴 乾嘔者,桂枝湯主之。
3. 태양증 상풍은 촌맥은 부맥이고, 척맥은 약맥이니, 양부란 열이 스스로 남이고 음약이란 땀이 저절로 남이니 오싹오싹 오한하고, 물 뿌린 듯 오풍하고, 화끈화끈 발열하면서, 코가 울고 건구역질을 하니 계지탕이 주치한다.
桂枝湯方
계지탕처방
桂枝[三兩去皮]、芍藥[三兩]、甘草[二兩炙]、生薑[三兩切]、大棗[十二枚擘]
껍질을 제거한 계지 120g, 작약 120g, 구운 감초 80g, 썬 생강 120g, 쪼갠 대추 12매.
右五味,㕮咀,以水七升,微火煮取三升,去滓,適寒溫,服一升.
위 5약미를 씹어서 물 7되에 약한 불로 3되가 될 때까지 달이고 찌꺼기를 제거하고 온도를 적당하게 하여 한 되를 복용한다.
服已,須臾歠熱稀粥一升餘以助藥力,溫覆令一時許.
계지탕 복용을 마치고, 잠시 뜨거운 죽을 한 되 정도 마셔서 약힘을 보조하고 따뜻하게 2시간 정도 덮는다.
遍身漐漐微似有汗者益佳,不可令如水流漓,病必不除.
온 몸에서 찝찝하게 땀이 약간 나서 땀이 있듯이 하면 더욱 좋지 물이 흐르듯이 땀이 나면 안 되니, 병이 반드시 제거되지 않는다.
若一服汗出,病差,停後服,不必盡劑.
만약 한번 복용하여 땀이 나면 병이 나으니 뒤에 복용을 정지하고 반드시 모든 약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若不汗,更服依前法.
만약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앞의 방법에 의거하여 복용한다.
又不汗 後服小促役,其間半日許,令三服盡.
또한 땀이 안 나면 복용후에 조금 재촉하여 노역하길 그 사이에 반일정도 하면서 3번을 다 복용한다.
若病重者,一日一夜服周時觀之.
만약 중병이면 하루 낮과 저녁에 복용하여 두루 관잘하라.
服一劑盡,病證猶在者,更作服.
1제를 다 복용하고 병증이 오히려 있으면 다시 지어 복용하라.
若汗不出者乃服,至二三劑,禁生冷﹑ 粘滑、肉麵、五辛、酒酪、臭惡等物。
만약 담이 나지 않고 복용하길 2~3제에 이르면 날것과 찬 음식, 점조하고 윤활한 음식, 고기와 면, 5매운채소, 술과 치즈, 냄새나는 악성 음식물 등을 금기한다.
주석
嗇、審萆切﹐ 淅、心吉切,翕、曉吉切﹐ 去上聲,滓、照几切﹐
색은 심비절, 석 심길절, 흡 효길절, 상성이고, 재는 조궤절이다.
歠與啜同.
철은 마실철과 함께 같다.
漐 音石,
칩은 발음이 석이다.
差與瘥同,令平聲,
차는 병나을 차와 같고, 평성이다.
臭惡之惡如字,此申上條而詳言之,釋其義以出其治.
취오의 오 같은 글자는 이는 위 조문에서 뜻을 펴서 상세히 말했으니 그 뜻을 해석하여 다스림을 낸다.
大陽中風,乃掇上條所揭攢名以指稱之,猶上條掇首條所揭,而以太陽病爲首稱,同一意也.
攢(모일 찬; 手-총22획; zǎn,zuān,cuán)
掇(주울, 가리다, 선택하다, 철; 手-총11획; duō)
태양 상풍은 위 조문에 게시한 모은 이름으로 지칭하니 위 조문에 머리 조문에 게시된 것을 모아서 태양병으로써 머리로 칭하니 동일한 뜻이다.
陽浮而陰弱,乃言脈狀,以釋緩之義也,
양인 촌맥은 부맥이고 음인 척맥은 약맥은 맥상을 말하여 완맥의 뜻을 해석함이다.
難經曰,中風之脈,陽浮而滑,陰濡而弱是也.
난경에서 말하길 상풍의 맥은 양은 부맥이면서 활맥이고 음은 유맥이면서 약맥이라 함이 이것이다.
陽浮者熱自發,陰弱者汗自出,乃承上文而言,以釋發熱汗出之義,
양인 촌맥이 부맥은 열이 스스로 발생함과 음인 척맥이 약맥은 땀이 저절로 남이니 위 문장을 이어서 말하여 발열하고 땀이 나는 뜻을 해석함이다.
言惟其脈之陽浮,所以證乃熱自發也,
맥은 촌맥이 부맥임을 말하여 그래서 열이 스스로 발생함을 증명하였다.
惟其脈之陰弱,所以證乃汗自出也.
맥이 음인 척맥이 약하므로 땀이 스스로 남을 증명하였다.
關前陽,外爲陽﹐衛亦陽也,
관맥 앞이 양이니 밖은 양이고 위 또한 양이다.
風邪中於衛則衛實,實則太過,太過則強,
풍사가 이에 적중하면 위가 실하고 실하면 태과하고 태과하면 강하다.
然衛本行脈外,又得陽邪而助之強於外,則其氣愈外浮,脈所以陽浮,
그러므로 위는 본래 맥의 밖을 운행하고 양사를 얻으면 밖에서 강함이 더해져 그 기가 더욱 밖으로 뜨고 맥도 그래서 촌맥이 부맥이 된다.
陽主氣,氣鬱則蒸熱,陽之性本熱,風善行而數變,
양이 기를 주관하니 기가 울체하면 쪄서 열이 나니 양의 성질은 본래 뜨거우니 풍은 잘 운행하고 자주 변한다.
所以變熱亦快捷,不待閉鬱而即自蒸發.
그래서 열로 변하면 또한 경쾌하고 빠르니 닫히고 쌓임을 기다리지 않고 곧 열이 찌고 발생한다.
故曰陽浮者,熱自發也,
그래서 양은 부맥이고 열이 스스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關後陰,內爲陰,榮亦陰也,
관맥 뒤는 음이고 안은 음이 되고 영 또한 음이 된다.
榮無故,則榮比之衛爲不及,不及則不足,不足則弱,
영은 이유가 없고, 영은 이에 비하여 불급함이 되니, 불급하면 부족하고, 부족하면 약하다.
然榮本行脈內,又無所助而但是不足於內,則其氣愈內弱,脈所以陰弱,
그러므로 영은 본래 맥 안을 운행하고 또한 도움이 없이 다만 안에서 부족하니 그 기가 더욱 안이 약하고 맥도 그래서 음이 약맥이다.
陰主血,汗者血之液,陰弱不能內守,陽強不爲外固,
음은 혈을 주관하고 땀은 혈의 액이니 음이 약하면 안으로 지키지 못하고 양이 강하나 외부로 견고하지 못하게 된다.
所以致汗亦直易,不待覆蓋而即自出泄,
그래서 땀이 나면 또한 곧 바뀌니 덮음을 기다리지 않고 곧 저절로 땀이 난다.
故曰陰弱者汗自出也,
그래서 음약이란 땀이 스스로 난다고 말했다.
嗇嗇惡寒,淅淅惡風,乃雙關之句蓋原太陽本惡寒,而明其所以亦惡風之情狀也,
색색 오한과 석석 오풍은
嗇嗇、言惡寒出於內氣餒,不足以躭[耽]當其滲逼而惡之甚之意,
색색은 오한이 안의 기가 굶주림에 나와서 그 삼설하고 부족하여 핍박함을 탐하여 오한이 심한 뜻을 말함이다.
淅淅、言惡風由於外體疏,猶驚恨雨水卒然淅瀝其身而惡之切之意,
淅(쌀 일, 씻은 쌀 석; 水-총11획; xī)
석석은 오풍이 밖의 몸체가 성긂에 유래하여 놀라고 한탄스럽게 빗물이 갑자기 그 몸에 물방울이 뿌려져 싫어함이 간절한 뜻이다.
蓋風動則寒生,寒生則膚栗,惡則皆惡,未有惡寒而不惡風,惡風而不惡寒者.
풍이 동요하면 한기가 생기고 한기가 생기면 피부가 전율하고 싫어함은 풍한을 모두 싫어함이지 오한만 있고 오풍은 없고, 오풍만 있고 오한은 없음이 아니다.
所以經皆互文而互言之,不偏此偏彼而立說也,
그래서 내경에서 모두 상호 문장으로 서로 말하고 이것에 치우치고 저것에 치우치지 않고 학설을 세웠다.
翕翕發熱,乃形容熱候之輕微,
흡흡발열은 열의 징후가 경미함을 형용함이다.
翕、火炙也,團而合也,
흡이란 불로 구움이고 둥글게 합함이다.
言猶雌之伏卵,翕爲溫熱而不蒸,
흡은 암컷이 알을 품음과 같고 흡은 따뜻하고 뜨겁게 되나 찌듯하지 않음이다.
蒸、大熱也,
증이란 고열이다.
鼻鳴乾嘔,乃詳上條之未備,
비명 건구는 위 조문에서 미비한 것을 자세히 하였다.
鼻鳴者、氣息不利也,
비명이란 숨이 불리함이다.
乾嘔者、氣逆不順也,
건구란 기가 상역하여 순조롭지 못함이다.
蓋陽主氣而上升,氣通息於鼻,陽熱壅甚,故鼻窒塞而息鳴,氣上逆而乾嘔也.
양은 기를 주관하고 상승하니 기가 코의 숨에 통하고 양열로 막힘이 심하므로 코가 막히고 숨이 울고 기가 상역하고 건구역질하게 된다.
然翕翕發熱難曉,而鼻鳴乾嘔易見,
그러므로 흡흡발열은 깨닫기가 어렵고 비명과 건구는 보기가 쉽다.
有鼻鳴乾嘔,則翕翕發熱可徵矣,
비명 건구가 있으면 흡흡 발열도 징험할 수 있다.
方之爲言,義之所在也,
처방이 말이 됨은 뜻이 그 안에 있어서이다.
言中風之治,宜在是物也,
상풍의 치료를 말함은 의당 이 사물에 있음이다.
主、主當也,言以是爲主當,而損益則存乎人.
주는 주로 해당함이니 이것으로 주당을 삼는다고 말하면 손해와 이익이 사람에게 존재함이다.
蓋脈證無有一相兼而見者,所以經但活潑潑不欲人拘執之意也.
맥과 증상에 서로 겸함이 나타남이 있지 않으므로 경전은 단지 활발하게 다른 사람이 구애하여 고집하는 뜻을 하고자 하지 못하게 함이다.
桂枝、其性味雖辛甘而屬乎陽,其能事則在固衛而善走陰也,
계지는 약의 성미가 비록 신감미여서 양에 속하나 그 일은 위기를 견고케 하여 잘 음으로 달린다.
芍藥、味酸寒而下氣,快收陰而斂液,夫衛氣實而腠理開疏矣,
작약은 성미가 산미이고 한기로 기를 내리고 흔쾌히 음을 모으고 진액을 수렴하고 위기가 충실하여 주리를 열고 성글게 한다.
非桂枝其孰能固,之榮血虛而汗液自出矣,
계지가 아니면 어떤 약이 영혈을 허하고 땀을 저절로 나게 함을 견고케 하겠는가?
非芍藥其誰能收之,
작약이 아니면 어떤 약이 수렴할 수 있겠는가?
以芍藥臣事桂枝而治中風,則榮衛無有不和諧者,
작약이 신하로 계지를 섬겨서 상풍증을 치료하여 영과 위가 화해하지 않음이 없다.
佐之以甘草而和其中,則發熱無有不退除者,
감초로써 보좌하여 그 중초를 조화롭게 하여 발열이 물러나서 제거하지 않음이 없다.
使之以大棗而益脾,使之以生薑而止嘔,皆用命之士也.
대추로 사약을 삼아서 비를 더해주고, 생강으로 사약을 삼아서 구토를 멎게 하니 모두 생명의 토를 사용함이다.
微火者,取和緩不猛而無沸溢之患也,
미화는 화완하고 사납지 않음을 취하여 끓어 넘지는 우환이 없게 함이다.
滓、澱垽也.
垽(앙금, 찌꺼기, 빙 두르다 은; 土-총10획; yìn)
재란 찌꺼기와 앙금이다.
古人藥大劑,金鐺中煮,綿絞漉湯,澄濾取清,故曰去滓.
鐺(쇠사슬, 종고 소리, 노구솥, 솥 당; 金-총21획; dāng,tāng)
고대 사람의 약의 대제는 쇠의 노구솥 속에서 달여서 솜으로 쥐어짜서 찌꺼기를 끓여 깨끗한 것을 여과하여 맑은 것을 취하므로 거재라고 말했다.
歠、大飲也,
歠(마실, 핥다 먹다 철; 欠-총19획; tiě)
철이란 많이 마심이다.
熱稀粥者,桂枝湯劫敵之奇兵,應赤幟於必勝之陣也,助藥力、微旨也,
뜨거운 묽은 죽은 계지탕에서 적을 겁박하는 기묘한 병사이니 반드시 승이하는 진지에 적색 깃발에 부응하여 약의 힘을 보조하니 미묘한 뜻이다.
譬如釋氏之禪機,老氏之玄關,儒家之心法也,
비유하면 석가모니 불교의 선의 기틀이고 노자 도가의 현관이고, 유가의 심법이다.
漐漐和潤而欲汗之貌,
찝찝하고 조화롭고 윤택함은 땀이 나려는 모양이다.
微似二字,最爲要緊,有影無形之謂也,不可禁止之詞也,
미와 사 2글자는 가장 요긴하니 그림자가 있고 형체는 없음을 말함이니 금지하면 안 되는 말이다.
如水流漓,言過當也,
물이 물방울처럼 흐름은 과하게 당함을 말함이다.
病必不除,決言不遵節制,則不效驗也,
병이 반드시 제거되지 않음은 결단코 만든 제도를 따르지 않으면 효험을 나타내기 어려움을 말함이다.
小促役,催速值事也,
조금 재촉하여 부림은 빨리 재촉하여 일에 둠이다.
禁者、若物皆病之反也,
금이란 마치 만물이 모두 병의 반대와 같음이다.
凡此事宜,皆責之醫家耳,病家安能料理,
이 일의 의당함은 모두 의사에게 책임이 있을 뿐이고, 환자는 편안히 조리함이다.
今人之醫,惟務拱默,以自崖岸,至不獲劫,則反疑猜而多口於桂枝諸家集方.
지금의 의사는 힘써 껴안아 침묵하여 스스로 언덕에서 빼앗고 위협함에 이르지 않으면 반대로 의심하고 시기하여 계지탕에 여러 의사의 모은 처방을 입에 올림이 많다.
何嘗啜熱稀粥四字徒以發汗相授受,微似視爲羨文,殊不知桂枝神算,捷在出奇.
어찌 일찍이 열한 묽은 죽을 마시는 4글자로 한갓 발한한다고 서로 주고 받아서 미묘하고 비슷하게 보아 좋은 문장을 삼고 계지탕의 신묘한 계산과 민첩함이 기묘함에서 나옴을 알지 못하는가?
苟簡之弊,牢不可破,吁手足胼胝,
胼(더께질, 못 박히다, 변; 肉-총10획; pián)
胝(굳은 살, 변지, 못 지; 肉-총9획; zhī)
진실로 책의 폐단은 감옥은 깰 수 없고, 손발은 군살이 된다.
禹稷之所以聖也,然則任治君子,
우와 직은 성인이 되므로 맡기면 군자를 다스린다.
苟未至於胼胝,亦何憚而不然也,
진실로 군살에 이르지 않으니 또한 어찌 꺼려서 그렇지 않겠는가?
若曰,何如此其屑屑,則脫有不中,其咎將誰歸與,
만약 어찌 이와 같이 설설하여 빠지면 적중하지 않으니 잘못이 장차 누구와 함께 돌아갈 것인가?
○數變之數音速。
삭변의 삭은 발음이 속이다.
방유집 (方有執) 은 중국 명나라 때의 의학자. 자(字)는 중행(仲行)이며 흡현(歙縣; 지금의 安徽) 사람. 2명의 처와 자녀 5명이 병사한 데 분노하여 의학을 배으며, 특히 『상한론(傷寒論)』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한학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특별히 장중경을 숭상하였는데, 『상한론』이 왕숙화(王叔和)의 편차를 거쳐 이미 개변(改變)된데다, 성무기(成無己)의 주석이 원문을 고쳐 어지럽힌 곳이 많은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20년의 노력 끝에 『상한론』을 조목별로 조사하고 교정하여, 71세가 되던 1593년에 『상한론조변(傷寒論條辨)』 8권을 완성하였는데, 『상한론』의 육경편문(六經篇文)에 대한 주석이 아주 상세하다. 그 후 유창(喩昌)이 이에 근거하여 『상론편(尙論篇)』 1권을 편성하였다.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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